- [ETC.] 쥐 - ScenTok //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자신있습니다!! 그러니 들어보세욯ㅎ
- 진영훈 | 2014-06-20 | 5,497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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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하수구 속에서 살아가는 나는 쥐
벗어나고 싶어 구린냄새가 나는 집
밤이면 잠을 자고 아침에 나가는 집
물 한모금 마셔봐도 여전히 매마른 입
verse1)
오늘도 물결이 치는 하루
어느덧 어깰 짓누르는 하중
내 피곤을 달래줄 방법은 하품뿐
내 코끝을 찌르는 악취 하수구 위의
희망을 쫓아, 살아왔지만 뭐가 있을진 몰라
마지막이 아니겠지 오늘이 밤이
난이 작은 굴에서 벗어나고 싶어
이곳의 어둠은 기분이 나쁘고 꽤나 짙어
난 여태 벗어나지 못했지 왜 아직도?!
찍찍 더 , 울어봐도 소용은 없지
지친 내 머리위로 회색 가죽을 걸친
사람들은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어
그 사람들도 나와 같은 표정 짓고 있어
또 몇몇은 거리에 높은 하수구를 지어
내 낮은 하수구엔 회색빛 그늘이 져
Hook)x2
난 난 하늘을 봐
회색빛 옷을 입은 사람들도
아마도 같은가 봐 그와 내가 바라는 바
오늘도 이유없이 그냥 또 살아가는 가
난 난 하늘을 봐
회색빛 건물들은 날 향해 두팔 벌린다.
하수구 쥐새끼도 나랑 같이 하늘을 봐
어쩌면 나는 그냥 살아가는 쥐인가 봐
verse2)
눈이 붙어 버린듯한 아침, 난 겨우 눈을 때
아침은 거른 채 , 조이는 넥타이
사회는 꽤 잔인 한단 말 귓등으로 흘렸었는데
매일 같이 타는 버스에 난 몸을 실어
잠들고 싶어도 그누구의 어깨를 빌려
요 며칠 새 바빠진 일들로, 거울엔 내가 없고
남잔 얼굴 찌푸려
가끔은 울고 싶어도, 난 울수가 없고
위를 보고 있어도, 형광등이 켜졌고
돈을 벌어도 갖고 싶은 것도 없어
그럴땐 멍청히 걷곤 해 거리를
찌르지 하수구 악취는 머리를
바닥을 바라볼때 나는 봤네 쥐를
나는 걷질 못했어 내가 가야할 길을
Hook)x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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