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Noff - 우월 밑 경외와 복종 사이
- Noff | 2014-09-05 | 5,913 Reads | 1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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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 Klockwork - Astral Plane
verse1)
yeah 나는 잘난 거 하나 없이 태어났지
그래서인지 우월감에 늘 배고팠지
잘난 사람들을 보면 동경 혹은 질투같은
감정들을 느끼기두 했어 그러다보니어느샌가 변질 된 내 감정 잘나기를
바라지만 변하는 건 없고 챗바퀴를
구르다보니 첨부터 잘났던 사람들은
나완 다른 세상에 서있는 것 같어. 그렇게나보다 우월한 사람에게 부여받은 건
두려움과 질투 반, 그리고 부러움 반
섞인 공경이었지 한마디론 경외감.
그들이 주변에 있을 때면 멀리 도망가.그들과 함께 서있기엔 내가 쪽팔려서.
그리고 다른 이유로는 배가 아파서.
내 변하지 못하는 이유는 노력부족인데
쌩뚱맞게 남을 욕해. 인정하긴 싫기에.hook)
우월 밑 경외와 복종 사이
거기가 바로 내가 앉은 자리
내가 우월해지던가 이 자릴 계속
지키던가. 난 갈림길 위에 서있는 중이야.이런 나의 인생을 소설로 만들자면
제목은 아마 '천사와 악마'쯤이 될 걸.
내 몸의 상처가 있던 '덴 브라운'색의
흉터로 변해 나를 계속 괴롭히네.verse2)
아름다운 여성을 보면 가지고 싶다기보단
내 열등감을 들킬까봐 피하기 바빠
멋진 친구들은 경쟁 심리에
불을 붙히지만 결국 언제 그랬냐는 듯'넘어서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꿀리지만 말자'라는 비굴한 생각을
하고있지 우월에 대한 반응은 생각보다
비참하고 불쌍하게 만들어, 내가 나를.그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내가 우월해지던가
이렇게 비굴한 삶을 지속해
나가든가 둘 중 하나겠지 지겹게도 반복됐던
작심삼일은 나의 한계치를 보여주는 듯해"ay-yo" 무대 위에서
외쳐댔던 rhyme, flow는 유일하게 자존감의
상승곡선을 그리지만 요즘은
그것마저 내게 등 돌리는 듯해.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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