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무 어렸고 너도 너무 어렸고
시간은 느렸고 참 재미없었고
이 세상에 태어나 참 많은 사랑 누렸고
하지만 누군가에게 베푼 적은 없었고
그 때 마침 나타난 너 천사 같았고
심장은 뛰고 있었지만 시간은 멈췄고
내 다린 참 건강했지만 발을 뗄 수 없었어
유치한 사랑노래지만 이게 진심이었어
태어나 첨으로 누군가에게 미쳐버린 나
그 누군가 때문에 매일 잠 못 이루던 밤
허나 바보 같은 나 혹은 용기 없던 나
아마 그녀는 내 존재조차도 몰라
사랑도 모르고 여자도 몰랐던 나
그리고 내가 그렇다는 것도 몰랐었던 나
시간이 흐르게 되니 당연히 그녀는 떠나
내 눈 앞에서도 내 맘 속에서도

보는 것만으로 좋았어 어제 오늘 내일도
너를 보는 것만이 삶의 유일한 낙이었어
나를 알지 못하는 너 나를 알리지 못하는 나
그 모든 것이 다 난 너무나 미웠어
넌 나를 스쳐 지나갈테지만 내 맘속에
확실히 박아두고서 나 혼자 간직해
나 혼자 간직해 그것만으로 족해
하지만 그건 다 거짓말 주체 못 할 감정의 폭발
갈 수록 커져만 가는 상상을 넘어선 망상
아무런 말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
이렇게 가다간 정말 너와는 끝끝
stupid love stupid boy
stupid story stupid love

이제는 추억이 되버린 내 맘 한 켠에
오래 전 얘기 생각이 나 몰래 꺼내
뜻 모를 감정들이 자꾸만 내 맘속에
시간이 흘러도 영원히 I never forget

시간이 흘렀고 여전히 난 어렸고
내 삶은 여전히 재미없어 웃찾사처럼
마치 몇년 전 그 때처럼 시간은 느렸고
어쩌면 짜여진 각본처럼 다시 내 앞에서
나타난 거야 마법같은 사랑 그래 맞아 넌
내 것이 될 게 분명해 틀리지 않았어
너와 맞잡은 손 은은히 퍼지는 향기
너를 안을 때는 꼭 들어맞았지 너의 몸집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에 이젠 함께
라는 말을 붙일 수 있어 왜냐면 그건 너 밖에
보지 않는 나 그리고 날 좋아해주는 너
둘이 만나게 됬으니까 가능해지는 것
영원할 줄 알았어 그 땐 영원할 줄 알았어 그 땐
stupid love see ya later

이제는 추억이 되버린 내 맘 한 켠에
오래 전 얘기 생각이 나 몰래 꺼내
뜻 모를 감정들이 자꾸만 내 맘속에
시간이 흘러도 영원히 I never for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