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세월이 흘러도 변한 건 하나도 없더라
이미 가진 자가 훨씬 더 많은 걸 얻더라
정치는 헛돌아 차라리 그만둬라
마지막 희망조차도 날아가버린 판도라

국회의원들은 매일 치고 박고 K-1
사리사욕 채워줄 법안을 세워
복지예산 깎아버리는 번쩍거리는 금뱃지
그 덕에 누군가는 또 헐떡거리며 굶겠지

꿈깼지 정치는 바뀌지 않아
이번엔 다르단 말도 귀에 못이 박히잖아
말이 바뀌잖아 국민은 관심밖이잖아
그저 닳아버리면 갈아버리는 톱니바퀴잖아

왜 당신들 아들은 다 군면제일까
뭣도 모르는 놈이 감히 물으면 죄일까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바라지도 않아
버러지도 안 할 짓만 벌이지 마라

Hook
너무 어이없어 돈이 눈이 부셔
손도 못 대겠어 더러운걸
지지 지지 baby baby baby
지지 지지 baby baby baby

너무 부끄러워 쳐다볼 수 없어
기대도 안 했어 포기한 걸
gg gg baby baby baby
gg gg baby baby baby

Verse 2
나라 팔아먹었던 새끼들은 신문 장사로
국민 정서를 조물락거리면서 잘 살어
백성에게 총 쏴갈긴 백정같은 새끼는
단돈 29만원으로 떵떵거리고 잘 살어

뼈빠지게 일해봤자 최저임금
이런 사정은 본 체 만 체 저 임금
이름은 MB 심심하면 simcity
청계천 사대강 공사는 대강

청계천은 흘러도 개천에선 용이 안 나
요즘 용은 어려서부터 노는 물이 달라
편을 갈라 너와 나는 수준이 달라
그래봤자 넌 별 수 없는 블루칼라

신라로 치면 난 성골 넌 6두품
짜고치는 성공 왼손은 거들뿐
세상은 불공평해 착하면 손해를 보네
결과는 뻔해 행복은 돈의 노예

Verse 3
우리는 자랑스러운 단일민족이래
근데 저기 내 형제들이 우리들의 적이래
아주 이기적인 해석이네
돕자니까 사회주의적이래 거참 민주적이네

언제까지 빨갱이 타령이야
당연히 아무도 신경 안써 다행이야
질리지도 않는지 바뀌지도 않는 레파토리야
때가 어느땐데 뭔 소리야

별 꼴이야 살기 좋은 코리아
서로 총 쏘니 아주 쉽게 나라에 충성이야
총성이 아직도 들리는 한반도
그 총부리를 거둔 적 없지 단한번도

불안을 조장해 애국으로 포장해
시키는대로만해 너희 재산은 보장해
동해물이 마르고 백두산이 닳도록
돈으로 쳐바르고 벤츠급을 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