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Pamit - 그런거나 하자
- 김탄 | 2012-06-17 | 6,953 Reads | 1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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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탄)
공책속은 내가 뛰어다니는 거대한 들판
얼 빠지고 짜증나면서 열에 가득찬
일상 따윈 비행기 접듯 날려버리고
추락하든 밟히든 난 신경안써 도미노 같이
이 위에서 무너져 가는 모습에 나 역시 감탄해
남의 사정은 존중해주는 타입이지만
한번 꽂힌 일을 할때는
내 정신 몸 내팽겨치고 이를 꽉깨문 채로
앞뒤사정 안가리고 나만아는타입
격식같은거 안 차리곤 다 말 하는 나
가 되버려 적어도 그런거 할때 만큼은
억지로 기를쓰고 챙기지 않아 나의 밥그릇
돈이 주된 목표였다면 복권을 사서 그려봤겠지
이미 때 돈 버는삶
할말 하면서 무책임하게 놀진 않을래
성숙해져도 재밌게 얘기를 담을래HOOK)X2
우리는 그런거 안해
하지만 그런거는 해
물론 그런건 안해
결론은 우리만 잘되
그런거나 할까? 그런거나 하자
POPIN)
오늘은 아무거나 골라잡아 채워가는 공책
분명히 보나마나 뻔하잖아 함께 공생하는 혓바닥 킥
유기적 공동체 그 순간 부터 시작 너희 우뇌들의 녹취
나의 가능성이 들리기 시작하지 한마디로 표현 불가능
머리속 갖가지 수식어들간의 교류
그칠 줄 알았지 섣부른 일반화의 오류 나는 무슨 말이든
무수한 이들에게 와닿게 할수있어 내 모습까지도
빛나게 해주는 노력이 빚은 땀
얼마 남지 않았어 내 몸이 세상에 비출날
HOOK)X2
우리는 그런거 안해
하지만 그런거는 해
물론 그런건 안해
결론은 우리만 잘되
그런거나 할까? 그런거나 하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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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탄 (2012-06-17 21:23:38, 121.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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