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D.] [Dnah]지하철jam.
- 김동현 | 2013-02-20 | 5,125 Reads | 0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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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듣기
- 지하철 잼-
composed by Binbubbles
lyrics by Dnah
arranged by Binbubblesverse 1>
AYO EVERYBODY 반갑습니다 또다시 찾아온 드나와 빈버블스타임
꼼짝마 지갑에서 손떼시고 뻘쭘한 빈손은 박수치고
잊고 있던 삶의 원천 호흡에 소리를 실고
무덤덤한 무표정엔 스마일 웃음을 짓고
AYO 어디선가 벌써 멋쟁이 자신을 드러내 그를 부러워말어
이게 여러분 모두의 본색
연중무휴 대한민국 대동맥이 박동하는 소리
지하철 전력가동되는 소릴 듣는 이들의 눈꼬린
졸립지 졸린눈 비벼보지만 솔직히 딱 잠잘올 분위기
아침저녁 바글바글대는 사람들은 이웃사촌
아침저녁 이런 시선으로 유유히 다니다간 밀리고 다쳐
아서라 충고하는 현실은 쉬쉬하는 각박함에 점점
가둬라 하는 사람들의 하나같은 눈초리는 정처없는 이들에겐 기분 나쁘고
현실과 이상사이의 공백에 체념한 나빼고 사람들은 입을 다물어
그 공백에 휑한 기운은 불에 타기좋은 환경
그걸 모두가 죄인인양 멱살잡힌 채로
똑똑히 알아먹었지만 금새 까먹어
그래서 우리가 해결~하려는 건 아니었어
단지 우리둘의 낭만과 행복을 위함이였죠
겨울은 뭐니뭐니해도 춥고 거리의 사람들 활기는 죽고
발길을 재촉하는 곳은 모로가도 반드시 지하철
다른데 찾아봤자 설익은 우릴보고 기가 차대
이런 시간없어서 대망의 2005년 1월1일 저녁 지하철 기다려
우리는 무장상태 맘속에 불씨를 가지고 지나가는 과객의 심정으로
갈증을 달랠수 있는 물을 달래기 위해 예의를 갖춰 감행
지하철 공연 낭만과 여유를 팔고 박수만을 받는 로맨틱지하철 이용객
우리는 무장상태 목청체크아웃 탭슈즈 한켤레
verse 2>
자자 지하철 안에서
와우와우 물오른 싱싱한 장어가 지하철
이젠 구워먹을 차례
난 우리네 어머니 장바구니속에서 먹을만한 라임을 낚네
자자 손바닥 한번 풀어봐봐
목소리나 나는지 한번 크게 외쳐봐봐
박수로 박자를 맞춰줘 맘속의 감정을 공기와 만나게 해주소
웃는 얼굴에 침 못뱉듯이 이 좋은 얘기에 욕은 못할껄 다들
힘겨운 삶의 전쟁 전력을 다해야 할곳이 따로 있다면
귀가길 그것은 불필요한 더불어사는 사회속의 일상고문
인생사막위에 지하철은 낙타등 잠시간 휴식처가 되어야 할것
그로인해 열심히 사는 너와 나 우리모두의 어깨가 털린다면
여느때와 다름없이 우리도 탑승
각자 일과를 마치고 한바탕 욕구불만을 갖고
각자 일과를 마치고도 한번더 봉사한다는 각오
달리고 있지만 멈춰진 이공간 칸칸마다 돌며
우리사회에서 가장 솔직한 공간을 공연장으로 만듭니다
하루하루의 끝자락 우리모두 웃을 시간
했던 거 또하고 또해도 첨듣는 또다른 인파
했던 말 또하고 또해도 변치않는 희망
했던 발 또밟고 또해도 질리지않는 낭만
일상위에 이상 세상위에 내세상
우리의 가슴은 속시원해야죠
내말에 귀기울여 주세요 핸드폰은 잠시 꺼두셔도
사는이유 희망에 대해 외쳐보도록 해요 희망
내가 '사는맛'하면 '좋다'하십시오
'사는맛' '사는맛'
좋은지 안좋은진 여러분들 마음속에 있는거죠
새벽부터 심야까지 쉬지않고 달려
차고로 실려가는 그의 손을 잡어
어둔 터널을 달리며 가끔 하늘도 보고
차창밖을 바라봐 가슴을 적셔
시시때때로 꼬박꼬박 사람들을 챙겨
약속을 지켜 내 사람들을 챙겨
지하철30년 우리네삶을 실고 오늘은
새삼스런 미소로 스스로 피로를 위로해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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