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D.] 근자 (GnZarr)- 05. 손양
- ㅇㅇ | 2011-07-06 | 6,669 Reads | 2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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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자 (GnZarr)- 05. 손양 by GnZarr(Verse 1)
남자답지 못한 나를 챙겨줘서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늘 안아줘서
기쁠때나 힘들때나 곁에 있어줘서
내가 이런 말을 한다해도 모든걸 이해해
줘서 나는 고마워
그리고 또 미안해
고마워 미안해 참 희한해
나는 니가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겠고 물론 너도 그렇겠지만
우린 서로 떨어질 순 없어
멀어질 순 없어
호두껍질처럼 우린 벌어질 수 없어
헤어진다해도 우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서로의 곁에 있겠지
꼭 그렇진 않더라도 니가 생각나겠지
푹 쓰러진 나무더라도
뿌리가 있는것처럼 너는 언제까지나
내게 남겠지 내곁에만 있겠지
안개 속에 피어난 꽃처럼
넌 내 속에 아른거리는 추억
남겠지만 아름다웠다고
간직하겠지 밤을 세웠지
시간이 얼마나 가는 줄도 모르고
너와 난 서로 어루만졌지
너를 찾을 일이 없었으면 하지만 난
(Hook)
손양
우린 어렸고
많은 걸 같이 알았고
손양
비록 우리는
여기서 헤어진다지만 난
마지막으로
참 좋았었다고...
(Verse 2)
문을 잠근 방에서 널 알게되었지
아무도 없는 집에서 서로를 알아갔지
같이 있을때면 두려운 게 없었지
딱하나빼고 어머니
우린 말이 없었지만 통했지
술이 없어도 난 네게 취했지
널 위해 친구들과의 약속도 많이도 취소했지
넌 나의 새벽이자 비밀이고 동반자였지
친구이자 연인이고 몸과 같았지
마치 해바라기처럼 나만 바라봐줘
그렇지만 널 좋아는 하지만 사랑하는게 아냐
고마워 하지만 자랑할수는 없어 친구들에게
널 나의 곁에 두고는 있지만 있는게 있는게 아냐
꼭 니가 싫은게 싫은게 아냐
잊을수 있다면 이런 말도 안했지
지금도 난 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밤이 다가오면 너를 보지 말아야해
감아야해 눈을 이른 잠을 청해야해
철이 들어가고 있다는게 이런건가 싶어 우린 끝났어
너를 버릴 수는 없겠지만 uh
(H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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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제게 의미가 깊은 앨범입니다. 앨범에 대해 할말은 3일 밤낮을
세워도 부족하겠지만 지겹기만 한 넋두리 듣는 것 보다는 이제 슬슬 음악으
로 말씀드리는게 도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서 청취자분들께 부탁이 하
나 있다면, 저 나름대로 독창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한 앨범이니 단 10
초만 듣고 넘겨도 좋으니 부디 끝까지 들어주셨으면 하길 바랍니다.
또한 없는 시간을 쪼개주셔서 이 앨범을 감상하고 난 뒤 단 몇줄이라도
facebook, 이메일 혹은 네이트온을 통해 작은 소감 혹은 비평을 선사해주신
다면, 답장은 물론 을 증정해드릴 예정이오니, 이
점 참고바랍니다. 제 e메일 주소는 hardrock_fd@naver.com이며, 네이트온
아이디 또한 위와 동일합니다.
공개 사이트에서 다운로드를 받았던, 지인 혹은 제게 손수 건네받았던간에
어떤 식으로든 이 파일을 열어주신 당신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 듣게되실 모든 노래는, 바로 당신을 위해 만든 것입니다.
그럼 즐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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