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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D.] [ROKA STORY]위인 내친구
    김동현 | 2011-11-22 | 5,997 Reads | 1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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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인 내친구>
    composed by Ribykretch
    lyric by Dnah
    recording enGenious Nagg Rock

    chorus>
    하나의 땅덩이에 두개의 나라
    통일할수 없음은 극명한 차이
    평화의 함성이 울릴 때까지
    앞으로도 무수한 총성을 울려야하나

    verse1>
    2002년 6월29일 오전10시25분
    그즈음 빈번하게 침범하던 북방한계선을
    그날도 거침없이 남하해온 북한경비정들
    에 맞서 출동하던 참수리357호의 해군들의 맘은 그렇지않았을텐데
    월드컵이 그 대미로 향하던 그때
    동혁이도 별일없을꺼라고 당연히 믿었을텐데
    검은속을 드러낸 경비정의 함포세례

    사전에 계획된 공격이라 치명적일수 밖에
    조타실이 파괴되고 고속정의 곳곳이 폭격 대파되고
    정장님이 전사하고 지휘통신체계가 마비된채
    불바다를 이룬 함정은 아비규환 그자체 
    허나 싸움의 시작은 그때부터 일체단결
    승조원들은 반격에 나서 함포발사
    손가락이 잘려나가고 산화하면서도 
    각자의 임무에서 최선을 다했던 전투

    삼십여분만에 적경비정 도주 교전종료
    내친구는 총알여섯발을 맞고 후송
    삼개월여의 투병끝에 영원한 휴식처로

    verse2>
    예라이~ xxx새끼들아, 봐라 날봐 느껴봐 내 증오 분노를
    오로지 성난감정으로 주먹은 뭉쳐져
    통제불능상태로 북한군모형을 마구 쳐부숴
    내가 할수 있는 동혁이 복수
    사실 나 사격을 잘 못해 드는 미안함은 동혁이에게로 가면 안돼
    산자의 욕심과 행복의 기운은 강해
    나 이밤에 이렇게 동혁일 추억할때면 부끄러워지네

    한번씩 아둥바둥대는 날 꼬집네
    친구의 도리라 나 생색은 못내 널쉽게 볼수없기에
    한없이 모자랄뿐야 한번씩 향하는 현충원이야
    근 일년전부터 널위한 노래를 만들려던
    널 감동시켜주려는 의무감을 가진 나야
    우리 친구들 널 잊었다 실망갖지마라
    REST IN PEACE 고이쉬어 동혁아 그건 니몫이야
    나머진 네게로 향하는 우리역량

    HOOK>
    D-BRIDGE>
    총성의 비극에 오열하던 친구인데
    평화의 시류속에 잠식되어가고
    어느새 담지못할 막말을 내뱉다
    끝끝내 눈물로서 부르짖는 추모가

    verse3>
    국민여러분 ayo
    그거 아는지 궁금해요
    여러분의 애인,형제,아들들이 잠시 머무는 이곳이
    국가 최후의 보루 군대라오
    짧다면 짧은 2년이라는 세월

    혹독한 겨울이라는 생의 계절
    극복해야 어른이 된다는 그런 개념
    훈련작업이 군생활의 노고
    그토록 고되다한들 환상속의 안전
    군인위의 군인 참군인이 서해교전의 영웅들이라오

    모두들 관심없겠죠
    평화롭기 그지없는 하늘아래
    쾌속문명의 파도속에
    어차피 행복으로 치닫을 삶의 드라마기에
    아주 가끔씩 있는 국가행사때나

    추모해주세요
    그대의 행복과 웃음을 지켜낸 이들을 위해서
    해군병장 박동혁 위인 내친구
    이노랜 너에게 바치는 나의 몫 약속
    내가 든 마이크는 내가슴에서 피어난 꽃한송이
    너에게 하고팠던 이야기 
    이노랜 네게로 향하는 대전행 버스표
    이노랜 널 그리며 추모하는 두배 한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전몰장병에 대한 묵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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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s
      1. 김동현 (2013-06-29 16:55:42, 39.7.20.***)
      2. 오늘은 6월29일.
        서해교전11주기..
        전날의 숙취로 이렇게 오후녘에야 올리게됐네..
        그래도 이렇게 나답게 추모를 한다.
        또한 올 추석때 '연평해전'이란 영화로 극장에 개봉한다고 한다.
        많은 국민들이 영화를 보고 그분들을 추모할수있길 바란다.
        I KNOW YOU UP IN HEAVEN.
        ALL-TOGETHER ON HEAVEN.
        REST IN PEACE FOREVER EVER..
      1. 김동현 (2012-06-29 21:29:51, 110.5.252.***)
      2. 오늘이 그날로부터 10년이 된 6월29일..
        고이쉬세요. 서해의 영웅들이시여...
        고이 쉬렴, 동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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