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peace

ESSEKER

영원한건 없다던 말에 화내던 시절
지금와서보니 그말에 난 또 졌어
우리관계가 그 증명
각자할일에 쫓겨 그냥 그렇게 자연스러운 이별
거울 별로 볼일없는 주말
대충 급하게 쓰고나온 모자
카페에서 보자던 친구는 없고
어디서 많이본 그녀홀로 앉아 꼽고 있는 이어폰

INJ

이어폰은 이미 내려놨어
그때 난 뭔가 홀린듯
자연스럽게 너의 앞에 가서
인사와 미소를 건냈지 예전처럼
대화는 이어져가 커피는 식었지만 분위기는
달아오르며 커지는 웃음소리가 민망해질때
약속이라도 한듯 미소만을 띤채 바라만봤지
잠깐 뭔가 통한듯

ESSEKER

예전의 그느낌 첫 설레임 깨트린
매일늦던 친구의등장 망쳐버린 타이밍
깨져버린대화 또다시 한번 우리관계는 제 자리로
그때도 그래왔던것처럼 난또 술 자리로
너가 제일 싫어했던 술기운의힘 필요해
물론 술먹은티를 숨긴채
과거 자주 했던 질문을 던져 ~~'모해'

INJ

사랑은 변해도
사람은 변하지 않다는 말
그말은 틀린것이라고
한때 착각한 난
전과 달라졌어 그렇게 우겨대는 순간
손위의 술잔을 보고 웃음만 난다
다시 한발짝 다가가
우리 예전의 밤바람 맞으며 걸었던 강가가
다시 그곳으로 부르는듯해
내 예감으로 그기억은
과거에서 미래로 올듯해

hook

We still here
know i know
don't miss me
no alone

빠르다면 그렇게 빠르지도 않은 시간
이렇게 또 다시 만난 너와 나 x2

bridge

ESSEKER

다시한번 술의힘에 의지할일없게
괜히 그 카페만 갈일 없게

INJ

다시한번 술의힘에 의지할일없게
괜히 그 카페만 갈일 없게
너 옆에 있을게 그러니 알아줘
난 약속을 잡을테니
넌 손을 잡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