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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MIX.] Xyzzy - 내 친구야 (Life's a bitch)
    문현희 | 2013-11-27 | 5,783 Reads | 0 Thumb Up




    내 친구에 대한 노래, 아니면
    이 세상에게 바치는 노래
    친구야


    [ Verse 1 ]


    세상에서 제일 친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내 소중한 친구가 있죠.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쳐 다른 고등학교되도
    우린 항상 만나는 장소에 여기 와있죠


    언제나 그렇듯 딱히 할건 없지만
    우리둘만 있는것 그 자체가 참 좋았지.
    날 떠났지, 초록색 불빛을 걷다 
    아무런 죄가 없는 너를 친 그 씹쌔끼를 봤지


    어쩜 이리 좇같을까, 누가 그랬지 
    "신은 참 공평*다고", 공평은 무슨
    이제 싹을 피는 젊은놈을 이 꼴로 만들어놓고선
    공평은 뭔 씨발, 운명입니까? 


    "죽음"을 운명이란 두 단어로 너무 쉽게 말하지는마.
    친구야, 내가 이 좇같은 세상에서 
    너를 대신해서 두배 더 살아볼게


    [ Hook ]

    신이시여, 왜 데려갔습니까
    신이시여, 잘못 없습니다.
    오 신이시여, 공평하다 들었습니다.
    아직 못한것도 많고, 못한말이 많은데.


    [ Verse 2 ]


    너무 안타까워, 내 친구
    성인이 되서 세상을 향해 발을 디딘적도 없고
    학교라는 틀에 박혀서 몇년을 찌들으면서
    그렇게 살다가 이렇게 가버리는게 내 친구야


    나는 아직도 인정못해, 세상이 잘못된거라고
    진짜 못된건, 죽음을 돈으로 매꿔 씨발
    몇천만원 몇백만원 그게 중요하냐
    친구야 나도 잘 모르겠다. 


    어떤 처벌을 받던 그 새낀 씹새끼고,
    술도한번 같이 먹어보고 싶었었는데
    커서 우리가 어떻게 될지 궁금했는데
    아직 못한말이 많은데, 또 못한것도 많은데


    이렇게 나를 두고 가니, 친구야
    나는 널 절대 잊지 못해,
    내 순수했던 첫사랑이자, 
    진실된 사랑을 느껴준 내 친구야


    나는 널 절대 잊지못해

    [ Bridge ]


    오늘 밤 따라, 하늘이 아름다워
    너가 보고 싶어, 우리가 함께 찍은 사진엔
    아직 이렇게 너가 밝게 웃고있는데 "사랑해" 란 말
    조차도 못하고 이렇게 나는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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