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MIX.] 프리스타일 해봤습니다.
- 장원 | 2014-03-10 | 5,885 Reads | 1 Thumb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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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undcloud.com/s-vocal/at-2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문화예술콘텐츠 작가 겸 조그마한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31살 남자 입니다.
저는 랩을 배운적도 없고 힙합이 뭔지도 잘 모르는
막귀 막입 듣보잡 리스너 입니다..
항상 즐겨 듣기만 하는 힙합이...
어느순간 담배와 같은 기호식품이 되었고
이제는 나도 랩을 해보고 싶다는 몹쓸생각까지 하게 만듭니다. 그러면서 마음만 앞서고 랩을 연습해보겠다는 엄두조차 안나네요..
어제 친구가 운영하는 스튜디오에 놀러갔는데요.
감기약먹고 정신이 나갔는지 감히 마이크를 잡게 되었습니다.
심각한 음치 박치라 가사를 쓰면서 음절을 맞추려고 하니 너무 안되드라고요
그래서 그냥 프리스타일로 막뱉었습니다
이 나이 먹고 랩스쿨에 다니려고 하니 젊은 친구들보기가 부끄러울 거 같네요
하오니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저의 스승이 되어 주십시오
정말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제목 : (감기) 약 빨고 한 프리스타일
Rap : 장원 (글쓴이)
스킷 : 심민경
판소리 구음 : 박수진
음악 듣기 : http://soundcloud.com/s-vocal/at-2
Ok ! 팟캐스트 연애흥신소
오리지널 MC 장원
내 소개를 할께 막힌 귀를 뚫어줄게
요즘 유행하는 말 있지 렛잇고
함께 갈 여자 없나? 레이디 손!
난 거침없이 돌진하는 8t 트럭
열정이 불같다면 도전해봐 레디고!
왠만한 사장들보다 x 나바빠
가짜 중에 진짜 괴짜 돈과 여자
얘기 아니면 싹 다 집어쳐
난 내가 뱉고 싶은 말만 하고 살았어
랩이 뭐냐고? 이건 철학의 전쟁!
사상을 논하자면 나는 공자 때려잡는 노자
문명에 길들여진 원숭이들 자기 손바닥만 쳐다보네
디지털의 노예
LTE만큼이나 퇴화속도는 빨라
게을러 보여 돼지털 난 여자 아니면 남자
난 요즘 자기 허세 떠는 랩퍼 아닌 스토리텔러
놈팽이 새끼들 때려잡는 정의의 테러
먹고마셔 불타는 금요일 잔을 들어
섹시한 아가씨와 술 잔을 부딪혀봐
끝이 없는 네온사인 파도. 뒹굴러.
본능에 충실하다 보면 다음 날 아침?
천근만근 쑤시는 내 허리와 xx
얼어있던 내 xx을 녹인 너와 모닝xx
Again 어깨에 내 입술 자국을 남겨
뻑 하게 가고 있는 너와 깊은 x 타임
분위기 바꿔볼까?
역겨운 담배꽁초 지렁이 습기가득 베긴
낡아빠진 청바지. 네가 원한다면 입어줄께 기꺼이.
늘어지는 뱃살 한심해
내 모습을 계속 보니 지겹지
미련따위 쳐박아둬
니가계속 쳐다봐도
굿모닝 좋은 아침이야 일찍 일어나
라디오를 틀자
아무것도 묻지도 마라 닥치고 듣자
연애 흥신소
틈만나면 방구끼는 남자친구
짜증나게 투덜대는 여자친구
강남 강북 강동 강서
동서남북 팔도를 누벼
(기분 우울할때 연애 흥신소)
돈없는 여대생 잘들어요
오빠들을 소환하자 뻔뻔한 민경
털털한 미소 매력 있는 아가씨
판소리 황진이 날진이 수진이
구수한 사투리 부산 사나이
놀아보자 여자들아 개미햝기 호선
시원한 목소리 거침없는 스웩
세상아 덤벼라 위풍당당 장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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