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너와 걷던 길거리를 걸었어
떠오르는 니 생각에 문득 멈춰 서
서 자주가던 카페에 잠깐 들렀어
너와의 추억들은 필름같이 스쳤어

애써참던 눈물은 볼을 타고 내려와
마음이 애려와 눈 앞엔 가련한
니가 아른거려서 잊혀지지가 않어
어떻게 해야 지울 수 있을까 널

그리움은 또 다시 슬픔으로 다가와
홀로 서있는 가로등은 마치 나같아
서로의 추억을 이젠 혼자 지키며
이런 자신에게는 잊으라 시키며

가까스로 결별의 보석을 숨겨
창 밖의 바람은 혼자 울고불며
낙엽잎들에게 가지말라 귀찮게굴어
나뭇가지 하나가 내 맘 속에 밖혀
 
또 다시 내 영혼을  시리게해
평소엔 짧기만 하던 새벽이 이젠
시간까지도 얼어버린 듯 멈춰
아픔으로 가득 차있는 날 또 겁줘

켜놓았던 음악은 점점 작아져
그동안 느껴왔던 감정들? 사라져
너에게 부탁하나 할게 날 놔줘  
이제는 고통의 기억속에서 나가줘

처음으로 올려봤습니다. MR은 Csp - GoodNight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