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어떻게 생긴지도 몰라

뭘 좋아하는지도 몰라

성격이 어떤지도 몰라

어떤 남자 타입을 좋아하는건가

(Verse 1)

뭘 입고 나갈까

좀 뭔가 돋보이는 말을 해야될까

맛있는 집이나 진작에 알아놓을껄

아마도 이런 감정은 내일 그날에

도움은 커녕 역효과인걸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기분은 생각보단 뭐 나쁘지만은 않어

바쁜 일상에 한번 느껴볼만한 감정인 것 같애

어쨌든 설레는 이 감정을 그 어느 누가 막을 수가 있겠어

얘 너는 아마도 모를꺼야 내가 지금

얼마나 벅찬 심정으로 밤을 지새운다구

오늘밤 잠이란 건 뭐 다 잤구나

밤이 참 길다 한참동안

니생각뿐이다 야 점점 늘어가는건 행복한 궁금증만

(Hook)

(Verse 2)

노래하는 남자는 싫어할까

아님 이런 노래하는 남자는 싫어할까

어린애들 좋아하는 남자는 병맛인가  

밥맛이 싹 가실 그런 행동은 제발 하지말자

밥먹을 때 밥만 미친듯이 처먹으면 안돼

분위기 상태 신경쓰며 멘트 좀 날려야 해

Would you like to...Oh Shit

벌써 내일이야 12시 넘었어

괜히 문자라도 한번 날려볼까

그러기엔 좀 음 늦은 시간인가

내일이 부디 네게도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래

내가 말주변도 없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나 이제 입사했어 이렇게 너한테서 사장되긴 싫어

사실 나 소개팅이란게 모험이라 이건 보험이야

생각해보니까 공연히 한 짓인가 싶기도 하지만

난말야 그냥 니가 듣고 한번 웃어주면 충분해

넌 내 여자친구가 될수도 있겠고

혹은 친구가 될수도 있겠지 

아님 이것도 저것도 아닌

흐지부지하게 끝날 수도 있겠지

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 순간 넌 내 맘에

이토록 가득한 걸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