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드머 토픽] 힙합 농구 올스타! Who's The Best Player?!
- rhythmer | 2011-03-07 | 9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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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스타들로 농구 올스타팀을 뽑자! 엉뚱한 상상을 해봤다. 한창 NBA 시즌이 진행 중이고 힙합과 농구는 절대 떼어 놓을 수 없는 끈끈함이 있으니까. 절기상 겨울은 지났지만, 필자는 항상 겨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미국 프로 농구)다. 중학교 1학년이던 1993년 친구 녀석이 보물단지 모시듯 하던 조던 농구화와 계단을 밟듯이 허공을 가르는 조던(Michael Jordan)의 에어워크가 녹화된 비디오 테이프를 접한 이후부터다. 이름 그대로 마법 같은 훼이크와 패스를 하던 매직 존슨(Earvin Johnson)과 공룡센터 샤킬 오닐(Shaquille O'neal), 농구 박사 카림 압둘 자바(Kareem Abdul-Jabbar) 등 당대를 주름잡던 선수들의 모습은 전 세계에 농구 팬을 만들며 각국의 프로농구를 탄생시켰다 (대한민국도 1997년 KBL(Korean Basketball League)이 창단되었다).그런 농구는 흑인음악, 특히, 힙합 장르와 공통분모를 가지는 부분이 많고, 적지 않은 영향을 준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농구는 1891년 YMCA체육대학(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 소재, 후에 스프링필드대학교로 개편)의 체육교사 네이스미스(Naismith) 박사에 의해 만들어진 겨울에 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다. 복숭아 바구니를 놓고 시작한 것을 기원으로 바스켓볼(Basketball)이라는 이름이 붙은 농구는 남녀노소 할 것 없는 스포츠로 미국인의 사랑을 받았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농구가 미국의 3대 스포츠가 되고 세계적인 농구 붐을 일으킨 건 1980년-1990년대의 NBA 흑인 농구스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는 미국 힙합음악의 황금기와도 이어진다. 이 시기를 거치면서 농구는 미국에서 랩 음악과 함께 흑인들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상승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로 인식되었다. 실제로 미국에서 1980년-1990년은 흑인들의 지위 상승에 대한 욕구가 수면으로 올라온 시기이다. 이 시기를 거치면서 미국은 비로소 다문화 사회로 한 단계 발전했다(물론, 백인 대 흑인의 전개라는 국면에서지만, 스페인계, 남미계, 동양계는 2000년을 지나면서 조명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농구와 힙합 음악의 대중(여기서 말하는 대중은 미국의 백인을 비롯한 다양한 인종)적인 지지가 아주 강하게 뒷받침되었다. 위대한 농구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와 성공은 많은 랩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많은 랩 스타들이 흑인농구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꿈을 키웠고, 그들의 팬이 되었다. 랩 스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저지를 입은 모습을 표지에 실었고 랩 가사에는 흔하게 위대한 농구스타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어디 그뿐일까. 힙합 패션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조던 농구화는 전 세계적으로 2억 만 개를 팔아 치우며 인종과 국경을 넘어 영향력을 발휘했다. 힙합 스타들치고 조던을 신지 않은 이가 없고 조던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은 이가 없을 정도니 농구스타와 그로 인하여 파생된 많은 부분이 힙합문화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 알 수 있다.
그만큼 힙합과 농구, 농구와 힙합 간의 관계는 그네들의 문화를 이야기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투팍(2Pac), 노토리어스(Notorious B.I.G), 디디(Diddy), 닥터 드레(Dr. Dre), 스눕 독(Snoop Dogg), 제이-지(Jay-Z), 라킴(Rakim) 등 위대한 랩 뮤지션의 가사 속에 등장하는 매직 존슨, 카림 압둘자바, 마이클 조던, 스코티 피펜(Scottie Pippen), 샤킬 오닐 등의 이름처럼 농구는 힙합과 함께 이 황금기(힙합 황금기)에 미국사회에서 흑인들의 삶과 문화에 가장 영향력을 발휘한 스포츠다. 만약 농구와 이 위대한 농구스타들이 없었다면 지금은 힙합패션의 전통이 되어버린 커다란 저지트렁크 패션을 보지 못했을 것이고, 우승트로피에 샴페인을 붓고 있는 조던의 머리에 쓰인 시카고 불스 모자의 챙이 그렇게 빳빳하게 펴져 있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그럼 이즈음에서 농구와 힙합 사이의 끈끈함을 밝히는 일은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랩 스타로 구성된 드림팀-농구 드림팀은 1992년 바르 셀로나 미국 대표팀에서 기원한다. 당시 멤버는 마이클 조던, 찰스 바클리(Charles Barkley), 매직 존슨, 래리 버드(Larry Bird) 등 96년 샤킬 오닐, 하킴 올라주원(Hakeem Olajuwon) 등과 함께 역대 최고의 팀이었다.-을 만들어보자. 지금도 NBA에서는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 같은 선수가 이 위대한 선배의 뒤를 이어가고 있지만, 또 다른 영역의 슈퍼스타들에게 영광의 저지를 입혀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이 힙합 올스타는 올드팀과 루키팀으로 나누었고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는 뮤지션 중에서 선별하기로 했다. 한마디로 2010/2011 시즌 힙합 NBA 올스타라고 할까.
The Old Dream Team
1. 제이 지(Jay-Z)
지난 몇 년 동안 NBA 경기를 가장 많이 찾은 랩 뮤지션인 제이-지는 (경기장을 찾은 연인 비욘세와 커플의 패션으로 더 유명해지기는 했지만) 열렬한 농구 팬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얼마 전 발표한 앨범 [The Hits Collections Vol 1, Vol 2, Vol 3]를 통해 자신의 지금까지 모든 앨범과 히트곡들을 정리한 제이-지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베스트 플레이어다. 조던과 르브론의 팬인 그를 가장 먼저 올스타팀에 넣어보았다. 카리스마 넘치는 경영능력이 뛰어난 제이-지는 강인한 체력과 좋은 신체조건으로 팀의 주장 역할을 잘해낼 것으로 보인다.
2. 커먼(Common)
지성파 래퍼로 더 잘 알려진 커먼은 그의 영화 데뷔작 [Just Wright]에서 농구선수 역할을 하며 자신의 농구 실력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자신의 등장과 함께 흑인들의 삶에 대한 깊이 있고 정숙한 랩 가사를 통해 명성을 쌓고 있는 그는 거칠고 화려한 기술을 펼치는 플레이어보다 빛나는 아우라를 가지고 있다. 파파라치의 사진을 통해서도 농구를 즐기는 모습이 여려 장 공개되면서 농구 사랑을 보여준 커먼. 명석한 두뇌를 바탕으로 한 어시스트를 주 무기로 하는 포인트가드가 적합하다.
3. 에미넴(Eminem)
에미넴은 NBA 황금기의 흑인슈퍼스타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빛을 발휘했던 단신 백인 포이트가드 존 스탁튼을 연상시킨다. 매 경기 정확한 어시스트로 경이적인 기록을 만들어 갔던 그는 노력과 경험으로 천부적인 운동신경과 신체조건의 선수들과 경쟁하던 슈퍼플레이어였다. 흑인들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랩 음악의 영역에서 연이은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에미넴의 모습이 존 스탁튼과 겹쳐지는 것은 단순히 백인이기 때문은 아니다. 자신의 명성을 어느 정도 회복한 최신 앨범 [Recovery]처럼 그의 전성기는 다시 시작될 것이다.
4. 디디(P Diddy)
종종 농구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디디. 최근 발매한 앨범 [Dirty Money / Last Train To Paris]에서처럼 역시 이제는 제1선에서는 조금 물러서 있는 것이 선수라기보단 구단주가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그를 베스트 플레이어 올스타에 넣은 것은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은 예리한 시선과 풍부한 경험 때문이다. 또한, 흘러가는 세월에도 잘 다듬어져 있는 디디의 몸을 보고 있으면 그대로 저지를 입혀보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굉장한(?) 춤 실력 못지않은 운동신경을 기대할 만하다.
5. 넬리(Nelly)
넬리를 생각할 때 그를 루키팀에 넣고 싶은 충동이 컸다. 이제는 중견 랩 뮤지션이 되었지만, 그의 음악들은 여전히 남부의 젊은 세대를 아우르고 대중적인 영역 역시 풍부하다. 위대한 농구 선수들이 그렇듯이 넬리는 팬들을 위한 플레이를 펼쳐줄 것 같은 기대가 크다. 탱크같이 단단한 몸과 얼굴은 드림팀에서 최고 전성기를 누비던 찰스 바클리를 연상시킨다. 그의 최근작 [5.0]의 커버를 장식했던 머스탱처럼 경기장 전체를 종횡 무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6. 스눕 독(Snoop Dogg)
스눕 독의 타고난 키는 농구선수로서 최고의 조건이다. 조금 빈약해 보인다고? 항간에선 스눕이 너무 오래되었다고 했지만, 그는 2010년 미주와 유럽을 가장 핫하게 달군 케이티 페리의 알몸을 보며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온몸으로 노래하는 케이티 페리의 앞에서도 스눕의 미친 존재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어떠한 스타일의 음악도 소화할 수 있는 스눕의 보컬와 랩 스킬이다. 팀의 경기 벨런스를 맞추고 어느 선수와도 잘 어울리며 오히려 그 선수를 돋보이게 하는 식스맨으로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The Rookies Dream Team
1. 칸예 웨스트(Kanye West)
제이-지와 함께 종종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곤 했던 칸예는 고글이 가장 잘 어울리는 3점 슈터가 어울린다. 매번 앨범 대박 행진을 이어가는 칸예의 완벽을 기하는 작업 스타일을 보면 더욱 그렇다. 최근 앨범을 통해 모든 평론과 대중의 우려를 잠재우며 데프잼과 제이-지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그를 루키 올스타를 이끄는 주장으로 뽑았다.
2. 제이콜(J.Cloe)
그의 매 작품에는 농구공과 농구 저지가 등장한다. 제이콜은 최근까지 드리프트 1순위 루키였다. 제이-지의 락 네이션(Roc Nation)과 정식으로 계약을 마친 제이콜을 루키 올스타의 두 번째 선수로 선택했다. 자신의 가능성을 과시했던 믹스테잎 [The Warm Up]은 제목 그대로 몸풀기에 지나지 않았던 것인가? 앞으로 못다 보여준 실력이 새 팀에서 얼마나 큰 활약을 뽐낼 수 있는지 기대해본다.
3. 드레이크(Drake)
한국에서 드레이크에 대한 평가는 다소 평가절하되어 있지만, 미국 본토에서 드레이크에게 보내는 뮤지션들의 지지는 그의 실력이 충분히 검증받았음을 보여준다. 최고의 믹스테잎 중 하나로 평가받는 [So Far Gone]과 제5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 4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됐던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실히 보여준 앨범 [Thanks Me Later]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그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가사만큼이나 창의적이고 심장 한복판을 찌르는 그의 플레이를 기대해보고 싶다.
4. 릭 로스(Rick Ross)
과연 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릭 로스의 커다란 몸집과 인상은 충분히 상대 팀을 압도할 만 하다. 화려한 기술은 없지만, 포인트에 무게를 실을 줄 아는 그의 랩처럼 릭 로스의 존재감은 이 뜨거운 젊은 팀을 하나로 단단히 묶어줄 구심점이 되지 않을까? 릭 로스는 당연히 이미지보다는 실력이 우선하지만, 때로는 이미지 메이킹이 랩퍼의 명성에 얼마다 큰 영향을 주는지 알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시카고 불스의 악동으로 불리며 역사상 최고의 파워포워드이며 리바운더로 평가받는 데니스 로드맨(Dennis Keith Rodman)처럼 자신의 이미지조차도 실력으로 만드는 플레이어가 될 듯하다.
5. 릴 웨인(Lil Wayne)
릴 웨인을 볼 때 가장 놀라는 것은 그의 작은 체구이지만, 그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의 랩 스킬과 음악적 감각이다. [Carter]시리즈에서 알 수 있듯이 릴 웨인의 음악에 대한 넓은 이해와 그것을 가공하는 풍부한 상상력, 그리고 기교는 개성 넘치는 젊은 루키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좋은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박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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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한 (2011-03-13 11:24:08, 116.34.46.***)
- 오우~너무 흥미로운 글이네요~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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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cks (2011-03-13 03:02:20, 175.193.238.**)
- 정말 잘봤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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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ce (2011-03-10 13:41:32, 121.169.22.***)
- 저도 제이윌 새크라멘토킹스 시절부터 볼때마다 에미넴이랑 닮았다고 생각했었는데..ㅋㅋ
제이윌 캐릭터 나와서 랩하던 나이키cf도 있었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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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Sean (2011-03-08 22:20:23, 112.151.116.***)
- 그렇게 로드맨은 사라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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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티페인 (2011-03-08 12:43:35, 147.46.87.**)
- 로스는 악명높은 구단주 느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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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yd (2011-03-08 12:19:08, 118.42.85.**)
- 90년대 말 nba키드였던때 생각나네요 29개 구단이었나? 팀당 10명씩의 프로필은 다 외우고 다녔었는데 ㅋㅋ감독은 역시 스파이크리가 어울릴 듯..뮤지션과 농구 얘기를 보니 타 사이트에 어느 분이 올렸던 '보이즈투멘과 농구를 했던일'이 떠오르네요 실력이 상당하다던데..링크하나 남깁니다 http://webzine.sorishop.com/board/column/board_view.html?no=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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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whigh (2011-03-07 22:23:38, 124.54.125.**)
- 릭로스는 체격때문에 몇분뛰면 체력이 방전된것 같네요...ㅎㅎ
NBA 2K 시리즈였나 모르겠는데 숨은선수로 ?uestlove가 있어서 신기했었음 ㅎ
리스트 중에 제이지는 뉴저지네츠의 지분가지고 있어서 아마 농구계와 가장 직접적인 연관이 있지 않나 하는....멜로나 르브론을 데리고 오려고 설득도 많이했는데 둘 다 마이애미와 뉴욕으로......ㅜㅜ
힙합뮤지션은 아니지만 NBA하면 떠오르는 셀레브리티는 역시 스파이크리 감독 아닌가 하는 생각도...메디슨스퀘어가든 터줏대감이죠(맨 위의 조던 사진이 있어서 생각이 남ㅎㅎ)
에미넴은 NBA선수하면 떠오르는게 제이슨윌리암스나 마이크 비비가 적당할것 같네요 ...존스탁턴은 같은 백인이기는 하지만 건실한 회사원 이미지라서요 ㅎ
과거에는 NBA나 MLB 져지 입은 MC들이나 DJ들 많이 보았는데, 최근에는 힙합뮤지션들 패션도 캐쥬얼 또는 럭셔리 해지면서 그 빈도가 예전과는 다르게 줄어들어서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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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kohama PMX (2011-03-07 22:22:28, 119.71.174.***)
- 기사 너무 잘봤어요.칸예 제이지 디디의 위치는 정말 딱이네요.릴웨인은 키만보면 예전 샬롯의 타이론 보거슨데 영향력으로 보나 실력으로보나 아이버슨같은 가드가 딱이죠 ㅋ
저도 에미넴은 스탁턴보단 화이트 초콜렛 제이윌(그치만 제이윌은 화련한 반면 안전성이 확떨어지니까 또 아닌것도같고ㅋ)이랑 어울린다 생각해요.스탁턴은 사생활이 그야말로 무결점 성실 이니까 에미넴과는 왠지 ㅋㅋ ↑그리고 90년대 중반 유타는 픽앤롤 픽앤팝등 말론 스탁턴 콤비는 알고도 못막았었죠 ㅋ말론이 90년대 중반쯤부터 중거리 슛이 좋아져서 더 쎄졌었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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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cal (2011-03-07 22:01:08, 180.227.32.***)
- 흥미로운 기사네요ㅋㅋ 저도 90년대 NBA에 열광했던 팬으로서 참 즐겁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에미넴을 농구선수로 비유한다면 존스탁턴보다는 제이슨윌리엄스가 더 어울리지않나싶네요. 일단 문신도배같은 외모적인 요소는 말할 것도 없고 문제아 이미지, 현란한 패스플레이 등은 코트위의 에미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봅니다. 전성기가 짧았던 것이 흠이긴 하지만요ㅋ 제 기억에 90년대 칼말론과 존스탁턴이 이끌던 유타재즈는 성적은 좋았지만 화려함이 부족한 팀으로 기억됩니다. 주 득점루트로 존스탁턴의 패스 -> 칼말론 골밀슛과 제프호나섹의 3점슛 정도가 생각나는데 어린 마음에 덩크슛을 잘하는 선수가 없어서 재미없다고 싫어했던 기억이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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