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Dream [Love IV MMXII] 8월 14일 발매 예정



작년 정규 앨범 대신 [1977]이라는 타이틀의 비정규작을 무료 공개한 더-드림. 항상 실망하게 하지 않았던 씬 최전방 선수의 새 정규 앨범에 대한 궁금증은 늘 가시지 않는다. 본인의 레이블 라디오 킬라(Radio Killa) 소속 보컬 캐샤(Casha)가 참여한 싱글 "Kill The Lights"가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되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더-드림은 트위터로도 '내가 만든 앨범 중 최고의 작품. (LOVE IV is the BEST Album I've made.)'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앨범이 얼마나 팔리던 상관없고 리스너들이 즐겨주기만 하면 된다는 코멘트를 덧붙여, 이번 앨범에 대한 만족감을 아낌없이 어필했다. 스스로 만족스러운 앨범, 그의 디스코그래피에 가장 빛나는 구절로 남을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Ryan Leslie [Les Is More] 발매일 미정



작년부터 발매 소식만 끊임없이 들려왔던 라이언 레슬리의 세 번째 정규 앨범. 올해 안에는 만나볼 수 있을까? 라이언 레슬리는 [Les Is More]가 랩 앨범이라는 스포일러를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여 놓고 계속 발매 일자를 미루고 있다. 6월 발매 확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가, 다시 7월로 발매일을 미뤄 원성을 샀는데, 발매일은 또다시 미뤄져 현재는 미정인 상태이다. 팬이 많은 뮤지션이 양치기 소년이 되지 않으려면, 발매일을 섣불리 확정 짓지 않는 스킬도 필요한 듯하다. 공개된 수록 트랙들을 살펴보면 평소 프로듀싱 스타일이나 보컬 스타일처럼 오버하지 않는 랩핑이 특유의 미니멀한 비트와 어우러져 꽤 근사한 조합을 들려준다. 이처럼 트렌디한 감각이 뛰어나고 재주 많은 뮤지션이기에 새 정규작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일 터. 얼마든지 더 미뤄도 좋으니 죽이는 퀄리티의 앨범으로 기대에 보답해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D'Angelo [James River] 발매일 미정



정말 많은 음악팬이 지칠 정도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디앤젤로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이 드디어 올해 발매될 것이라고 한다. 새 앨범의 발표를 앞두고 올해 BET 퍼포먼스, GQ와 인터뷰 등 외부 활동을 서서히 시작한 디앤젤로… 그저 반갑기만 하다. [Voodoo] 발매 이후, 무려 12년 만의 정규 앨범 발표라니. 이제는 새 앨범 소식이 구체적으로 들리고, 이렇게 대외적으로 얼굴을 비춰주는 것만으로 고마울 지경. 선공개된 트랙들은 미리 체크 필수!

Dwele [Greater Than One] 8월 28일 발매 예정



꾸준히 정기적으로 신보를 발표해주고 있는 성실한 뮤지션 드웰레. 역시나 올해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디앤젤로와 실로 비교되는 행보이다. 소울의 기운을 한껏 머금은 드웰레는 특유의 편안함이 매력인 뮤지션으로, 공개된 싱글 "What Profit" 역시 장르팬들이 사랑하는 그의 느낌이 여지없이 반영된 트랙이었다. 이번 앨범 역시 그의 음악 스타일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만족스러운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Bobby V [Dusk Till Dawn] 10월 발매 예정



릴 웨인(Lil Wayne)이 피처링한 싱글 "Mirror"를 발표하며, 활동 개시를 알린 바비 브이. 팀&밥(Tim & Bob) 듀오와 오랜 궁합은 바비 브이의 음악 세계를 효과적으로 구축시켜왔다. 업비트의 클럽튠 트랙과 팀&밥 프로듀싱의 트랙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온 전작들처럼 이번 앨범도 "Mirror" 같은 히트를 노려봄직한 트랙들과 팁&밥과 시너지가 돋보이는 트랙들의 앙상블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