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파스텔 뮤직, 7주년 기념 페스티벌 연다
- rhythmer | 2009-11-18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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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씬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파스텔뮤직이 7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여 과거, 현재의 시간을 모두 아우르며 파스텔뮤직의 청사진을 다시 한번 그려 보는 'Pastel Music 7th Anniversary Festival'이 열린다.지난 9월 4일, 상상마당에서 열렸던 '결코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Hommage to Moonrise, Pastelmusic Presents) 발매기념공연'을 시작으로 말 그대로 축제 같았던 연작공연의 마지막 스테이지가 드디어 시작된다. 겨울의 시작에서 설렘을 가득 안겨줄 'Pastel Music 7th Anniversary Festival: 그 겨울의 시작'은 12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MAC에서 열리며, 4일(금) 요조, 5일(토) 짙은, 6일(일) 에피톤 프로젝트가 각각 무대에 선다.
12월 4일(금) 요조 <LOVE O’CLOCK>
소박하거나 혹은 소소한 일상의 조각들을 독특한 시선으로 반짝이게 하는 싱어송라이터 요조는 2008년 정규앨범 [Traveler] 발매 이후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넘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으며 특별한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LG CYON 쿠키폰 TV CF의 BGM ‘허니 허니 베이비(Honey Honey Baby)’를 비롯하여 심현보의 ‘좋아해’등 모든 아티스트들이 가장 함께 음악작업을 하고 싶어하는 요조. KBS DMB라디오 ‘Fresh Up’에서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달콤한 속삭임을 건네는 요조는 무대에서 그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지난 겨울의 끝 무렵인 2월 '잊지마, 네 안의 록앤롤'이란 이름으로 공연을 펼쳤던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MAC에서 돌아오는 겨울의 시작인 12월 같은 공간에 선다. 몇 번의 계절이 지나는 동안 그녀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을 품어왔을까?
What time is it now? ‘It’s LOVE O’CLOCK’
겨울의 시작은 사랑과 함께. 그러니까 같은 시간 선상에서 우리는 사랑을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이야기꽃처럼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요조의 음악은 당신의 마음 속에 또 하나의 멜로디를 만들 예정이다. 모든 것이 하얗게 뒤덮인 겨울을 반짝이게 할 멜로디로-[공연정보]
일시: 2009년 12월 4일 금요일 늦은 8시
장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티켓가: 예매 44,000원 / 현매 55,000원
예매처: 옥션티켓 http://ticket.auction.co.kr
마포아트센터 http://www.mapoartcenter.or.kr/12월 5일(토) 짙은 <Whiteout>
짙은은 지난 2008년 가을에 발표한 정규1집 [짙은]으로 ‘한국 모던 록의 뉴웨이브’라는 찬사를 받으며 모던락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2009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과 ‘모던락’ 등 두 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짙은은 지난 2월백암아트홀에서의 첫 단독공연 ‘별,달,밤’, 4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즈’, ‘2009 지산밸리록페스티벌’과 ‘서울숲별밤축제’, ‘2009 그랜드민트페스티벌’등 수많은 공연을 펼쳐왔다. ‘짙은’은 그간 군복무 중이었던 윤형로를 대신해 보컬 성용욱 혼자서 빈자리를 채워나갔으나 드디어 돌아오는 12월 'Whiteout'으로 온전한 짙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연을 펼친다.겨울의 시작, 극지(極地)에서 천지가 모두 백색이 되어 방향 감각을 잃어버리는 whiteout상태에서 들려오는 짙은의 음악에 의존해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이번 공연을 놓치지 말자. 가장 고독하고 가장 외로웠던 순간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줄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정보]
일시: 2009년 12월 5일 토요일 늦은 7시
장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티켓가: 예매 44,000원 / 현매 55,000원
예매처: 옥션티켓 http://ticket.auction.co.kr
마포아트센터 http://www.mapoartcenter.or.kr/
12월 6일(일) 에피톤 프로젝트 <유실물 보관소>
에피톤 프로젝트는 차세정의 솔로 프로젝트 그룹으로 015B, 토이(Toy)의 계보를 잇는 작곡가 중심의 음악을 선보인다. 지난 겨울의 끝자락, 이전 작업들과 신곡들을 모은 스페셜 앨범 <긴 여행의 시작>으로 떨리던 시작을 연상케 하는 순수한 열정과 눈부시도록 시린 감성을 담은 멜로디를 들려주며 많은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8월, 파스텔뮤직 컴필레이션 [결코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Hommage to Moonrise, Pastelmusic Presents)]에서 새롭게 편곡한 ‘고백’과 ‘기도’를 들려주며 정규 1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던 에피톤 프로젝트가 드디어 첫 정규앨범 [유실물 보관소]를 발매함과 더불어 동명의 타이틀로 콘서트를 연다.‘무엇을 잃어버리셨습니까? 이 곳은 유실물 보관소입니다’
누구에게나 소중했지만 잃어버린 기억, 잊혀져 간 추억들이 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첫 단독 공연 '유실물 보관소'에서 당신의 지난 기억들을 함께 찾아보자. 에피톤 프로젝트만의 감성으로 따뜻하게 다독거려줄 더 이상 아프지 않은 기억들은 이제 이 겨울을 함께할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공연정보]
일시: 2009년 12월 6일 일요일 늦은 7시
장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MAC)
티켓가: 예매 44,000원 / 현매 55,000원
예매처: 옥션티켓 http://ticket.auction.co.kr
마포아트센터 http://www.mapoartcenter.or.kr/
기사작성 / RHYTHMER.NET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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