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Dr.Dre와 Eminem 내한 첫 공식행사 가져
- rhythmer | 2012-08-19 | 6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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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진은 촬영이 허용되지 않아 찍지 못했음을 밝힙니다.
8월 19일 에미넴(Eminem) 콘서트를 위해 동행 입국한 닥터드레(Dr.Dre)의 한국에서의 첫 공식 스케쥴이 8월 18일 프리스비 강남스퀘어매장에서 있었다. 그가 기술적으로 깊게 관여하고 있는 헤드폰/스피커 브랜드 "비츠 바이 닥터드레(Beats by Dr.Dre)"의 홍보를 겸한 팬 미팅 자리였으며, 행사는 비츠 일렉트로닉(Beats Electronics)의 사장 루크우드(Luke Wood)와 닥터드레가 준비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성능 대비 가격이 높은 헤드폰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루크우드는 혁신적 사운드를 이끌고 있는 닥터드레와 완벽한 사운드 재생이 가능한 기기를 만들고 있다고 자신했다. 닥터드레 역시 자신이 스튜디오에서 듣는 그대로를 들려줄 수 있는 기기가 나올 때까지 몇 년간 연구를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루다크리스(Ludacris)의 소울(Soul), 피프티 센트(50Cent)의 스트리트(Street), 밥 말리(Bob Marley)의 더 하우스 오브 말리(The House of Marley) 등 최근 쏟아져 나오는 경쟁 아티스트 네임드 헤드폰을 의식한 듯, 닥터드레를 내세우며 드레가 스튜디오에서 직접 조율하는 사운드 재생 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잊지 않고 드렁큰 타이거, 빅뱅, 2NE1 등을 언급하며 한국 음악시장을 치켜세웠으며, 닥터드레는 지난 MAMA 시상식 공연은 아시아 음악인들을 이해할 기회였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드레는 답변 도중, 직접 자신을 그려온 팬, CD와 포스터를 흔드는 팬에게 흐뭇한 미소와 손짓을 보내는 여유를 보였다. 또한, 알아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알케미스트(Alchemist) 역시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행사의 진짜 주인공은 단연 깜짝 게스트인 에미넴(Eminem)이었다. 출입문 창 뒤로 에미넴의 실루엣이 비추자 참가자들의 환호성에 잠시 행사가 중단될 정도였다. 재치있게 짧은 거수경례를 하며 등장한 에미넴은 매우 간단한 인사와 다음 날 있을 콘서트를 언급하고 닥터드레와 급히 자리를 떴지만,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주먹을 치켜들며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한편, 오후 6시로 예정됐던 행사가 2시간이나 연기되고, 이 때문인지 예상과 다르게 사인회나 질문시간, 사진촬영 등 참가자와 직접적인 교류의 시간이 전혀 마련되지 않아 원성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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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E (2012-08-19 02:17:59, 14.33.36.***)
- 전 폴 로젠버그 본것도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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