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한국힙합 씬에 몸담아온 형제 듀오 과일사냥꾼의 딸기쨈토끼가 내년 1월 4일, 첫 번째 솔로 앨범 [Cycle]을 발표한다. 

앨범의 전체적인 컨셉트는 제목 그대로인 '순환'으로 음악이건, 인생이건, 사회이건, 모든 것은 계절처럼 반복된다는 뜻이라고. '비록, 지금은 힘들지라도 곧 따뜻한 봄이 올테니 다가올 행복을 위해 현실에 최선을 다하자.'는 자성과 계몽의 메시지를 담았다.

총 22트랙으로 이루어진 이번 앨범은 휴식을 위한 곡인 17번 트랙 "Coffee Break"를 제외하고 모두 인트로격인 인스트루멘탈에 이어 랩이 시작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수미상관식 구조 안에 딸기쨈토끼의 사랑과 믿음, 좌절과 고통, 고민과 의지, 그리고 희망을 담았다고.

한편, 딸기쨈토끼는 최초 올해 7월에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어떤 까닭에서인지 그 앨범을 포기했는데, 그는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전하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말을 전하기 위해 전 계속 음악을 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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