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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플레이리스트] 소리헤다, 2집 유출 사고에 대해
    rhythmer | 2012-11-26 | 9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프로듀서 소리헤다는 호평받았던 첫 앨범 이후, 1년 9개월 여만인 11월 26일, 두 번째 앨범 [소리헤다2]를 발표했다. 그런데 앨범 발매 전 수록곡 전곡이 유출되는 불상사가 있었다. 미국과 달리 발매 전 음원이 유출되는 경우가 드문 국내에서 이러한 사고는 종종 메이저 기획사의 홍보용 찌라시로 쓰여왔다. 하지만 소리헤다의 이번 경우는 상황이 좀 다르다. 단순 유출이 아니라 불완전한 음질의 곡들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소리헤다가 자신의 트위터와 리드머에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정확한 유출 경로는 파악되지 않으며, 최초 참여 진들과 음원 유통사에 음원을 보냈는데, 이후, 누군가의 폴더가 모르는 사이 p2p 등을 통해 공유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듯하다고. 

    "어디서 어떻게 빠져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최초 음원을 윈도우즈로 옮겨서 압축한 후, 참여 진과 음원사에 보냈어요. 맥에서 하면 한글이 다 깨지는 현상이 있거든요. 하지만 곧 음질이 이상한 걸 깨닫고 그냥 맥에서 압축한 버전을 보냈죠. 근데 24일 아침 6시 경 'jpddl'이라는 일본 사이트에 음질이 나쁜 버전이 올라와 있더군요. (음원을 받았던 누군가의) 공유 폴더 같은 데 들어가 있다가 검색돼서 흘러나갔나 봐요. 일단 전 공유 사이트를 쓰지 않으니까요. 태그도 다 고쳐놓은 걸 보니 더 짜증이 났는데, 그걸 누군가가 또 받아서 유튜브에까지 올려놨더라고요."

    소리헤다는 사고와 관련하여 자신의 부주의로 생각한다면서 팬들에게 당부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불법다운로드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불완전한 걸 듣고 왈가왈부한다거나 평가하진 말아 주세요. 정말 힘 빠집니다. 일단 이번 사건은 제 부주의 탓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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