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딥플로우, '[Heavy Deep] 통해 근거 있는 자신감 찾았다.'
- rhythmer | 2012-12-04 | 9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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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10월 20일 발표됐던 딥플로우(Deepflow)의 정규 2집 [Heavy Deep]은 힙합 평단과 마니아들로부터 호평받은, 그해 가장 인상 깊은 힙합 앨범 중 한 장이었다. 그로부터 1년이 조금 넘은 현재 딥플로우는 발매 1주년을 자축하는 의미의 공연 'Heavy Deep 1st Anniversary Concert'를 준비 중이다.이에 리드머는 발매 1주년을 조금 넘긴 시점에서 그에게 [Heavy Deep]에 대한 간단한 소회를 들어봤다. 되돌아봤을 때 앨범을 통해 얻은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근거 있는 자신감'을 찾게 되었다고 답했다.
"개인적으로 '딥플로우'라는 랩퍼의 자아를 확실히 찾은 계기였습니다. 리스너들은 이미 전부터 절 특정한 이미지로 규정지었겠지만, 저 스스로 납득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제대로 된 성찰을 한 건 [Heavy Deep]을 통해서였어요. 최근에서야 경험해본 거죠. 피드백 중에도 더 성숙해지고 완성된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고요. 나름 길다면 긴 음악 생활을 했지만, 신인 때 이후로 오랜만에 '근거 있는 자신감'을 찾게 된 것 같습니다."
더불어 그는 앨범 전곡의 인스트루멘탈과 아카펠라를 공개한 이후, 수많은 리믹스가 탄생해서 뿌듯했다는 소감도 전했다. 한편, 'Heavy Deep 1st Anniversary Concert'는 오는 12월 16일 오후 6시 홍대 클럽 DGBD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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