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DJ 대회인 레드불 ‘쓰리스타일(Red Bull Thre3Style)’의 최종 우승자가 디제이 아콘(DJ Acorn/김정식)으로 결정되었다.

레드불은 지난 2일 저녁 9시부터 청담 클럽 앤써에서 진행된 쓰리스타일 한국대표 선발 최종 결승전에서 디제이 아콘이 다른 7명의 DJ들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한국 대표 DJ로서 9월에 열릴 월드파이널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레드불 쓰리스타일은 DJ들이 15분 동안 최소 3개의 다른 장르의 음악을 믹싱하여 디제잉 실력을 겨루는 국제DJ대회로 매년 각국에서 선발된 국가대표 DJ들이 한데 모여 세계 최고의 DJ를 선발한다. 2010년 최초로 개최된 이래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레드불 쓰리스타일은 세계 최고의 DJ 대회 중 하나로 그 가치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결승에 이은 게스트 DJ공연 또한 화려한 볼거리를 관객들에게 안겨 주었다. 심사위원 및 게스트로 방한한 유명 힙합 그룹 쥬라식 파이브(Jurassic 5)의 디제이 누 마크(DJ Nu-Mark)는 심벌즈를 치는 고릴라 등 다양한 장난감의 소리를 디제잉과 결합해 그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디제잉으로 결승 무대의 열기를 파티로 이어갔다.

한국대표 선발 결승 우승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아콘은 “결승에 진출한 DJ들 실력이 모두 뛰어났는데 우승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쓰리스타일 한국 결승전 우승을 위해 백 번을 넘게 연습했는데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천 번을 연습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디제이 아콘은 한국을 대표해 오는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릴 쓰리스타일 월드파이널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24개국 국가대표들이 참가할 이번 월드 파이널 대회 우승 DJ는 세계에서 최고로 인정 받을 수 있는 DJ ‘Party Rocker’의 명예를 얻게 된다.

레드불 쓰리스타일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레드불 쓰리스타일 홈페이지(www.redbullthre3sty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