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니 앨범 [One Of a Kind]로 호평받았던 지드래곤(G-Dragon)이 오는 8월 18일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은 그의 생일이기도 하며, 4년 전인 2009년 8월 18일에 그의 솔로 1집이 발매됐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YG LIFE 블로그'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는데, 이번 2집 역시 지드래곤이 전곡의 작사, 작곡 참여는 물론, 프로듀싱까지 모두 맡아서 진행했으며, 총 10여 곡이 수록될 거라고 한다. 7월 부터 뮤직비디오와 앨범 커버 촬영 등등, 2집과 관련한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또한, 이번 앨범엔 미국 힙합스타 미씨 엘리엇(Missy Elliot)이 피처링하여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YG 측은 '지드래곤의 2집 앨범을 구성함에 있어 피처링 진으로 다수의 해외 아티스트들의 참여보다는 레전드급의 해외 아티스트 한 명을 참여시키자는 의견이 모아졌는데, 남자 랩퍼들의 경우는 그 후보가 많았지만, 우리가 원하는 피처링은 여성 랩퍼였던지라 그 해답은 너무도 심플하고 쉬웠을 만큼 모두의 공통된 의견은 단 한 사람으로 지목되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시 엘리엇 (Missy Elliott) 입니다.'라면서 '지드래곤과 미씨는 직접 전화 통화를 통해 곡에 대한 충분한 협의를 거쳤고 지드래곤이 먼저 가사와 랩을 만들어 데모음악을 미국 측에 전달한 후, 미씨가 그 위에 본인의 랩과 구성을 완성시키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라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미씨가 참여하는 트랙은 한국 민요인 "늴리리라"의 보이스 샘플을 이용한 곡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뻑이가요"에 공동 작곡가로 참여했던 세계적인 디제이이자 작곡가 디플로(Diplo)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