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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플레이리스트] 무대를 사랑하는 신예 보컬, 박하영
    rhythmer | 2010-04-23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1164963113.jpg노래 잘하는 신예 여자 보컬리스트가 등장했다. 최근 싱글 [괜찮은 척]을 발표한 박하영이 바로 그 주인공. 현재 방송과 라이브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신해철과 함께 모교인 서강대학교 개교50주년 기념식 축하무대에서 약 4,000여명의 관객들을 열광하게 하기도 했다.

    이번 싱글은 스무드재즈 프로젝트 재즈오텍(Jazzotheque)의 리더 이태원이 프로듀싱을 담당했고 타이틀곡인 "괜찮은척"과 힙합과 일렉트로니카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Thru Da Nite"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과 작업했던 세계적인 엔지니어인 돈 머레이(Don Murray)가 믹스에 참가해 도시적인 세련된 사운드를 완성했다.

    박하영이 본격적으로 음악에 빠져든 건 미국 유학 생활 중. 음악 전공 수업을 들으며, 미국 관객들 앞에서 노래할 기회가 많았던 그녀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현지에서 재즈 뮤지션들과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또한, 흑인음악에 많은 영향을 받은 그녀는 한 달에 음반을 4~5장씩 꾸준히 사는 음악 마니아이기도 하다.  

    "흑인음악에는 Soul(영혼)이 있어요. 삶에서 느끼는 아픔, 상처들까지도 음악에 고스란히 담아 표현하기 때문에 듣는 사람은 진정성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감동은 배가 되고요. 슬픈 감정일 때 슬픈 음악을 들으면 감정이 해소되는 카타르시스 또한 맛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유분방한 매력도 있지요. 거친듯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음악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고 틀에 꽉 얽매이지 않은 자유를 맛볼 수 있습니다. (박하영)"

    그녀는 오는 5월 8일과 6월 19일 오후 5시와 8시에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헤이리 프로방스 야외무대에서 미니콘서트를 갖는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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