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팀의 반쪽으로 활동해온 이센스(E-Sens)가 소속사인 아메바컬쳐와 돌연 결별하여 힙합팬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메바컬쳐는 지난 7월 19일자로 이센스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한다. 이센스 또한, 자신의 트위터계정을 통해 '네 오늘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솔로로 활동할겁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힙합팬들 사이에서는 이것이 일방적 계약해지인지 합의에 의한 계약해지인지 의혹이 증폭됐으며, 슈프림 팀으로 함께 활동했던 사이먼 디(Simon D)와 불화설도 제기됐는데, 이에 사이먼 디는 트위터를 통해 '그게 센스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길이었고,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팀만 못하게 됐을 뿐이지 10년 동안의 관계가 변한 건 절대 아니에요. 둘 다 솔로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 I.K 안에서 각자가 잘하는 걸 보여줄 수 있을 거에요.'라며, 둘 사이의 우정엔 변함 없음을 알렸다.
 
힙합팬들은 이번 소식에 아쉬움과 기대를 동시에 표했으며, 그의 거취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 그가 어느 레이블에 새 둥지를 틀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센스는 한국힙합 이적 시장 최대어로 등극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