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이센스, 다이나믹 듀오 디스곡 공개, 후폭풍 몰고 오나
- rhythmer | 2013-08-23 | 15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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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가 던진 "Control" 가사가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지속적으로 랩퍼들의 반응 곡이 나오고 있어 힙합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스윙스(Swings)의 개시 곡 "King Swings"에 신인 야수가 디스곡으로 답한데 이어, 어글리덕(Ugly Duck)의 "ctrl+alt+del *2", 테이크원(TakeOne)의 "Recontrol"이 거의 동시에 발표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이런 가운데, 최근 아메바컬쳐와 계약해지된 이센스(E-Sens)는 "Control" 반응 곡의 하나로 "You Can't Control Me"라는 곡을 발표했는데, 다이나믹 듀오인 개코와 최자를 직접 겨냥하여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 이센스는 SNS를 통해 강한 곡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던 터라 힙합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져있었던 상황.
이센스의 디스에 힙합팬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아메바컬쳐와 한국 힙합 큰형님 격인 개코를 향한 직언이 강한 후폭풍을 몰고 올 듯하다.
You Can't Control Me
*해당 뮤지션의 표기 그대로 게재함을 밝힙니다.누가 말했지. 래퍼의 수명은 아무리 길어봤자 5년.
난 그것보단 오래하려나봐. 날 기억하는 거 보면.
난 래퍼들의 무덤. 그 밑 깊숙히.
들어갔다 다시 나왔지. 어떤 이는 익숙치
않을 지금의 내 모습. 어쩌면 완전한 부활
그게 아니면 반쯤 썩은 좀비. 누군가
와서 파내준게 아냐. 내 할 일을 대신
해 줄 사람은 있지도 않지만 원치도 않지.
이 시기와 지금 이 beat. 내가 뱉을 몇십 줄은
래퍼들의 위기 혹은 기회. 난 팔짱끼고
시뻘건 얼굴숨기며 여유있는 척.
그런 거 안해. 그런 거 잘하는 타입 따로 있어.
걔는 raw 한게 아냐 그저 익다 말은 rare
한 두번 씹히고 몇시간 뒤 내 변기밑에.
반면에 나는 언제나 well done
니가 급하게 씹어볼래도 괜히 니 숨구멍만 맥혀.
호흡곤란. 니 옆사람들은 니 등을쳐.
결국 니가 뱉은 건 오물. 토했으면 무릎꿇어.
막무가내로 덤비는 멍청이와 비겁해진
메이져 랩퍼가 씬의 4분의 3을 채웠네.
한국힙합은 반죽음. 옆에 널린 시체.
유통기한 지난 니 rhyme 의 방부제. 지폐
연예인 아닌 척. 한국힙합 후배를 위해
한 몸 다 바치듯 연기하며 사기를 치네.
회사는 발목을 자르고 목발을 줘
내가 걷는 건 전부 지들 덕분이라고 턱
쳐들어올리고 지껄여. 말 잘 들으면 휠체어
하나 준대. 니들이 팔려고했던 내 인생.
쉽게 내주지 않아 내 boss 는 나.
사람 좋은 듯이 위선 떨어 대지마.
니넨 니들 스스로에게도 비즈니스 맨
그건 니 안의 소리에 대한 디스리스펙.
궁금해 걔네가 나한테 저지른 양아치짓에
입 닫고 눈감은 여우의 피도 뜨거워 질지.
내 얼굴에 떡칠해놨던 메이크 업 다 씻어
내는데 걸린 시간 아무리 짧게 봐도 2년.
예전에 뱉어놓은 말. 이제는 죽어도 지켜
the mind state of a winner
모든 스튜디오는 나의 gym 넌 한입짜리 프로틴.
비계 낀 니 정신 도려내 주께 마취 없이.
이거 듣고나면 대답해. 개코.
지난 5년간 회사안에서 날 대했던 것 처럼
뒤로 빼지마 날 위한 마지막 존중.
미리 거절했으니 병사 대 병사로 전투.
착한사람 코스프레 fuck that. 더럽게
얘기해도 솔직해져 봐 제일 얍삽한게 너인게
아무리 생각해도 난 다듀 군대 땜빵.
후배의 존경 이용했지 내게 설명해봐.
니 옆의 랩 퇴물을 비롯해
나머진 새끼들 다 쓰자니 너무 아까운 내 볼펜
다 알아듣겠지. 패스.
10억을 달라고? 아메바 컬쳐. kiss my ass.
니들 잘하는 언론 플레이. 또 하겠지.
날 배은망덕한 새끼로 묘사해놓겠지.
I'm no.1. 인정하지 못하겠다면
mc 로서 얘기해. 니네 누나 찾지 말고.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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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uba (2013-08-23 16:40:29, 222.99.25.***)
- ㅋㅋㅋㅋ랩 퇴물이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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