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오버클래스, "[꼴라주 3]은 3년간 쏟아낸 3부작의 완성형"
- rhythmer | 2010-05-10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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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오버클래스는 무엇?: System!” - b-soap
2007년, 씬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자신의 음악에 몰두하던 여러 뮤지션이 하나의 뜻으로 뭉쳤다. 그간 준비해 왔던 작품들을 널리 알리며 씬에 새로운 음악적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출범한 크루 오버클래스. 소속 뮤지션들은 연이은 논란의 앨범을 발표함과 더불어 크고 작은 이슈들의 주인공이 되었고, 세간의 관심이 커질수록 그들을 향한 찬사와 비난, 경탄과 폄하 사이의 간극 역시 깊어져 갔다.
“과연 하나의 싸이클이라 부를만할까?” - Verbal Jint
숱한 음악외적 논란들을 불식시키고 오로지 음악을 위해 음악인들이 자율적으로 뭉친 음악 중심 크루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오버클래스는 새로운 공연 브랜드와 컴필레이션 앨범을 준비했다. 그간 다섯 차례 이어져 온 오버클래스의 정기 공연 ‘컨퍼런스’, 믹스테입의 성격이 강했던 초기 기획으로부터 유기적인 정규 앨범으로 진화한 컴필레이션 [꼴라주]가 그것. 올 초 성황리에 막을 내린 [컨퍼런스 5] 이래로 오버클래스는 새로운 컴필레이션 준비를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왔고 이제 마침내 [꼴라주 3] 앨범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
“거짓거리 대신, 보여줄 건 답 없는 선택지” – youngcook
숨가쁘게 달려온 오버클래스의 만 3년간을 정리하는 3부작, ‘꼴라주’ 시리즈의 최신판 [꼴라주 3]에서 이들은 ‘힙합 크루’라는 영역에 한정되지 않은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반영했다고 한다. 알앤비, 훵크, 재즈 등 정통 흑인음악적 요소에 일렉트로니카, 보사노바의 향기까지, 근래 오버클래스 맴버들의 폭넓은 음악적 관심사가 반영된 신곡들이 총망라되었다고. 오버클래스 측은 “의도적 구색 갖추기가 아닌 구성원 개개인의 음악 여행 흐름 속의 한 페이지를 담아낸 [꼴라주 3]은 그 자체로 연대기적 성격을 띤다”고 설명했다.
“가만히 있지 말고 빨리 앙리처럼 손 써!” – Swings
이번 [꼴라주 3]의 발표를 통해 그간 걸어온 길을 조망하고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치지 않는 창의성과 음악적 욕심을 해소할 예정이라는 오버클래스는 “향후에도 다양하고 타성에 젖은 기성 음악 기획 시스템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은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들이 자력으로 일궈낸 멋진 신세계에 관심과 조력을 보태주길 희망한다면, 새로움에 목마른 대중을 위해 오버클래스가 야심 차게 준비한 꼴라주 컴필레이션 시리즈의 결정판, [꼴라주 3]에 귀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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