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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플레이리스트] 군산 '애드밸류어' 프로듀서 그레이, 솔로 앨범 발표
    rhythmer | 2013-09-23 | 3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올해 한국힙합 씬의 발견이라 할만했던 군산 출신의 랩퍼 PNSB의 [Fractice]에서 인상적인 프로덕션을 선보였던 프로듀서 그레이(GRAYE)가 자신의 앨범 [MON]을 23일 발표했다.

    그레이는 PNSB도 속한 힙합 크루 애드밸류어(Addvaluer)를 만든 장본인. 그는 그동안 10장이 넘는 힙합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해왔다. 개성 있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레이블 영기획(Young,Gifted&Wack)과 계약하고 발표하는 이번 앨범의 핵심 키워드는 비트 뮤직이다. 영기획 측은 [MON]에 영향을 준 장르는 소울, 훵크, 부기, 재즈, 힙합, 칩튠, 웡키 비트, IDM 등, 여느 비트 뮤직과 다르지 않지만, 요즘 전자 음악 씬에서 유행하는 사운드 작법은 전혀 찾을 수 없을 거라고 밝혔다.

    영기획의 하박국 대표는 "샘플을 잘게 잘라붙이거나 (글리치) 보컬 피치의 폭을 크게 조절하거나 (피치 쉬프트) 갑자기 bpm을 늘리지도 않으며 (스크류드) 극단적으로 각 파트의 사운드를 유기적으로 컴프레싱하지도 않는다(사이드체인 이펙트). 그럼에도 이 음반의 소리가 미래에서 온 것으로 들리는 이유는 그레이가 창조해낸 독창적인 음악 세계에 있다. 그레이가 만들어낸 사운드는 채운다기보다 비워낸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많은 악기를 쓰지 않고 그려 놓은 테마에 따라 잘 다듬어 적재적소에 배치한 사운드는 청자에게 선명한 이미지를 들려준다."라고 셜명했다.    

    그레이의 앨범 [MON]은 4곡의 연주곡과 한 곡의 보컬 곡, 그리고 두 곡의 리믹스곡까지, 총 7곡으로 구성된 콘셉트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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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dgh (2013-09-23 20:33:45, 222.233.162.***)
      2. PNSB의 EP앨범에서 멋진 비트를 선사했던 그레이가 앨범을 냈군요. 얼른 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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