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디지, 힙합 프로듀서 최초로 재즈 앨범 발표한다.
- rhythmer | 2010-06-04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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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강남의 L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진 디라인 아트미디어의 책임 프로듀서 디지(Deegie)가 국내 힙합 뮤지션 최초로 재즈 음반 [deegie's true mental vol.1]의 제작 계획을 밝혔다.
디지는 이미 힙합 음반 이외에도 지난해 말 6주간 재즈 차트 1위를 기록한 기타리스트 임현기와 클래식 차트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크로스오버 팝페라 아티스트 테너 조용훈의 총 제작 프로듀서로 활약한 바 있다. 디지는 이번 재즈 앨범 제작을 발표하면서 "이번 앨범은 현재 활동 중인 랩 아티스트와 신인을 대거 투입하여 다양한 랩을 통한 신·구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골든보이 트레이닝'프로젝트를 발표했던 아이삭 스쿼브를 앨범의 호스트로 두었다고. 디지는 "이번 앨범 작업은 발리와 한국, 그리고 싱가포르를 거쳐서 완성될 예정이며, 디지의 인스트루멘탈이 국내 재즈 차트에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참 재미있는 실험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올해 말 발표할 오케스트라 앨범의 전초전이 되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엉성한 믹싱과 어설픈 컨셉트로 만든 믹스테입 수준의 앨범 출시가 한국힙합 씬의 독"이라고 꼬집는 한편, "이런 기사가 나가면, 또 말도 안 되는 악플이 달리겠지만, 그것 역시 즐거운 일입니다. 그리고 '쿨 하지 못해 미안해'라며 고소드립은 안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현재 강남의 L 스튜디오에서 연일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앨범은 늦어도 오는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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