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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플레이리스트] 가리온, '우린 힙합의 선두가 아닌 중심'
    rhythmer | 2013-11-29 | 4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지난 4일 싱글 "거짓 2013"이 공개된 데 이어 가리온의 15주년 기념 앨범이 29일 금요일 발표됐다.

    앨범에는 이들의 초기적 트랙인 "그래서 함께 하는 이유"의 2013년 버전과 "거짓 2013"을 포함하여 5개의 오리지널 곡이 수록되어 있다.

    가리온 측에 의하면, '이 앨범은 요즘처럼 90년대의 향수가 각종 매체를 통하여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시대에 사라져가는 90년대 힙합과 함께했던 문화들에 대한 진한 향수를 힙합 마니아에게 전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특히, 가리온은 이번 앨범 속에서 "15년 동안 힙합의 '선두'가 아닌 '중심'에서 달려오고 있다."라면서 "한국힙합 속에서 언더그라운드 힙합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그 본질을 지켜가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가리온은 다가오는 12월 14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15주년 기념 콘서트 ‘뿌리 깊은 나무’를 준비 중이며, 이 무대에선 한상원 밴드와 매드 클라운이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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