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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플레이리스트] 정기고, "스타쉽 엑스, 내 음악적 기반 존중해준다."
    rhythmer | 2013-12-05 | 3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12월 4일 베테랑 보컬리스트 정기고(Junggigo)가 스타쉽 엑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이같은 소식은 반가움과 함께 일부 음악팬들의 우려를 낳기도 했다.

    장르 씬에서 인정받던 흑인음악 뮤지션들이 메이저와 계약 후, 원래의 색깔을 잃은 채 실망스러운 결과물을 내놓은 적이 많은 탓이다. 그러나 정기고에게만큼은 이러한 우려를 일단 접어두어도 괜찮을 듯하다. 이번 계약이 정기고의 음악적인 베이스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정기고는 '어느 정도 음악적인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는 건가?'라는 리드머의 질문에 "스타쉽 엑스 레이블의 성격까지 제가 정의를 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저와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회사의 이사님이 제 음악적인 기반을 존중해주셨고, 제가 해온 음악을 계속 해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겠다고 말씀했다는 거예요."라고 밝혔다.  

    더불어 뮤지션 '정기고'로서 가치가 있다는 걸 자신은 물론, 회사도 알고 있다고.

    "물론, 이제는 저 혼자 움직이는 게 아니니까 회사의 조언도 듣고 함께 움직이게 되겠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제가 자신의 음악을 하기 때문에 정기고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을 회사도 알고 있다는 겁니다."

    한편, 정기고는 내년 초에 새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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