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아버지의 병원비를 구하는 글을 올려 많은 힙합팬을 안타깝게 했던 프로듀서 스케리피(Scary'P)의 아버지가 다행히 회복 중이라고 한다.

이에 스케리피가 소중한 후원금과 응원을 보내준 힙합팬들에게 현 상황과 감사 인사를 보내왔으며, 감사의 의미로 자신이 속한 프로듀싱 팀 하이플라이즈가 만든 비트 30곡을 무료로 공개했다.

아래는 스케리피가 보내온 내용의 전문. (수정 없이 그대로 게재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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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케리피입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과 응원 덕분에 아버지가 며칠전 의식을 되찾으셨고,
장기도 차츰 차츰 좋아져서 산소호흡기도 때시고, 반자가호흡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어제 촬영을 한 결과 심근경색이 확실했고,
혈관시술도 다행히 성공적으로 끝나서 이제 아버지께서는 회복실에서 회복을 하시고 있습니다.
의사들 말로도 심장이 거의 피가 돌지 않을뻔 했는데
기적적으로 심장으로 가는 혈관 하나에서 구멍을 넓힐수 있어서 시술을 잘 끝내셨습니다.
이제 재활훈련 및 나머지 약하게 막힌 혈관에 약물을 투여 하면서 차후 경과를 지켜보면 될꺼 같습니다.

현재 상태는 위급한 상황은 모두 넘겼으며,
손상됬던 장기들이 빨리 회복만 된다면 그만큼 아버지가 병원에서 빨리 나오실 수 있을꺼 같습니다.
그리고 기관절개술 때문에 현재 대화는 불가능 하지만 입모양이나 손짓, 글로 대화가 가능한 상태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면서 오히려 저와 어머니를 안심시키시고,
면회가 끝난 뒤 집에 얼른 가라고 안녕이라는 손짓도 해주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모든분들 덕에 아버지가 살아 나셨고,
저 또한 이번 일로 인해서 다시 태어 난거 같은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연히 여러분 덕택에 이러한 생각을 가졌고요.
저 개인적으로도 가족의 소중함을 너무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번에 말씀 드린것 처럼 한분 한분 찾아 뵙고 연락드리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 드리고 싶은데,
모든 분들의 정보를 알수 없고, 연락 드리기가 힘들어 이렇게 글로 적게 된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현재까지는 중환자 회복실에 계셔서 사진촬영은 불가능 하지만,
조금 더 회복 하신 뒤 일반 병실로 옮기시면 아버지의 활짝 웃는 모습 보여드릴께요.
정말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음악 하는 놈이니 진짜 음악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여러분이 보내 주신 응원과 소중한 마음에 보답드리기 위하여
저와 돕플라밍고가 함께 만들었던 30곡의 비트를 무료로 공개해드립니다.
추후에 비트가 많이 만들어 지면 또 무료 공개 해드릴께요.
자유롭게 다운 받으시고,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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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 http://www.4shared.com/zip/mXSp5Wyp/HIGH_FLIES_BEAT_TAPE_-_THANK_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