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온이 '모두의 마이크'라는 제목으로 랩퍼들을 위한 자리를 준비한다.

가리온은 피브로사운드와 함께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오픈마이크를 열겠다고 선언,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는 랩퍼들에게 랩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2월 29일 마포구청역 5번 출구에 위치한 피브로사운드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이번 첫 오픈마이크는 가리온의 진행 아래 실력과 연령에 상관없이 랩을 사랑하고 랩을 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자리일 것이다.

올해 15주년 콘서트와 앨범을 발매한 가리온은 ‘다시 힙합’을 말하고 있다. '모두의 마이크'가 그들의 선언대로 대중 음악 사이에서 살며시 흐릿해진 한국 언더 힙합을 깨우는 기반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