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주석의 5집 라이너 노트 공개
- rhythmer | 2010-07-08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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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힙합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주석의 다섯 번째 정규작 [All Or Nothing]의 라이너 노트를 공개한다. 무엇보다 이번에 공개하는 라이너 노트를 통해서는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 진을 알 수 있어 흥미롭다.한편, 앨범의 타이틀 곡은 지난 "정상을 향한 독주2" 이후 D.O(이현도)와 다시 한 번 뭉친 "Pop & Drop"으로, 빠른 템포의 클럽튠이다. 특히, 특유의 샤우팅으로 유명한 미국의 힙합 프로모터 팻맨 스쿱(Fatman Scoop)이 참여하여 이목이 집중된다.
주석의 5집 [All Or Nothing]은 7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아래는 라이너 노트.
1. J's On Fire (작사: Joosuc / 작곡: Joosuc / 편곡: Joosuc)앨범의 인트로격의 트랙. 독특한 기타라인 샘플과 주석 특유의 비장한 비트를 배경으로 자신감 넘치는 가사를 읊어내고 있다. 그의 확고한 스타일의 랩과 비트로 5년간의 긴 잠에서 깨어남을 모두에게 알리는 느낌이다. 제목의 'J'란 주석을 뜻하고 'On Fire'란 불타고 있다는 1차적인 뜻처럼 ‘물이 올랐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2. Message From Choo
메이져리거 추신수 선수의 좌우명 코멘트 트랙. 개인적으로 마이너리그시절부터 친분이 있어 메이져리그 이번 시즌 개시 전 방한 시에 녹음했다고 한다.
3. All Or Nuthin' (작사: Joosuc / 작곡: Joosuc / 편곡: Joosuc)
제목 그대로 모든 것을 얻느냐, 잃느냐의 긴장되고 비장한 싸움을 힙합씬, 혹은 그의 인생에 빗대어 그려냈다. 필터가 걸린 비트로 시작해 갑자기 터지는 헤비한 기타사운드와 비트가 듣는 이의 가슴을 뜨겁게 자극한다. 전형적인 힙합의 느낌보다는 얼터네이티브한 요소들이 많이 가미된 이 트랙은 이 앨범의 방향이 이전과는 조금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을 암시하고 있는 트랙이다.
4. Pop & Drop (feat. Fatman Scoop) (작사: Joosuc / 작곡: D.O. / 편곡: D.O., $tar TRACKERZ)
3집 ‘정상을 향한 독주2’ 이후로 이현도와 다시 한번 뭉쳐서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템포가 빠른 클럽튠의 강렬하고 저음이 풍부한 비트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Fatman Scoop'의 샤웃팅을 듣고 있으면 마치 미국 본토의 그것을 듣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주석이 선보였던 이전까지의 스타일과 다소 상이한 느낌이 있는 비트지만 재치 있고 간결한 가사로 곡과 잘 조화가 되어 새로운 스타일에도 이미 적응된 모습을 보여준다.
5. So Beautiful (feat. Koffee) (작사: Joosuc / 작곡: Joosuc / 편곡: Joosuc)
전자악기의 아르페지오 기법을 이용한 리프가 인상적인 곡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트랙. 경쾌한 리듬 위에 신예보컬 'Koffee'의 매력적인 보코더보컬과 함께 어우러진 리듬감 넘치는 주석의 랩이 그녀를 향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주석의 발전된 프로듀싱을 단번에 느끼게 해주는 트랙.
6. Futuristik Muzik (작사: Joosuc / 작곡: D.O. / 편곡: D.O., Donnie J)
이현도와 2008년에 미국에서 작업한 곡으로 비트의 질감이나 악기의 구성이 이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공격적인 전자악기가 어지럽게 쏟아지는 가운데 거칠며 자신감 넘치는 주석의 랩이 얹혀져 더욱 매력적이며, 본래 그의 ‘마초’성향 곡 스타일의 2010년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느낌은 다르지만 맥락은 같다고 볼 수 있다.
7. No.1 Lady (feat. Jin) (작사: Joosuc, Jin / 작곡: Jin / 편곡: Jin)
여름을 연상케 하는 시원한 기타와 묘사가 뛰어난 가사, 그리고 매력적인 보컬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노래이다. 이 곡의 특이할 만한 점은 ‘Jin’이라는 일본에서 활동중인 작곡가 겸 가수가 2007년에 한국에 와서 작업한 곡으로 주석이 일본에 방문해 곡을 고르고 한국에 와서 바로 멜로디를 붙이고 녹음을 한 곡이다.
8. 놀이동산 (feat. 박정현) (작사: Joosuc / 작곡: Joosuc / 편곡: Joosuc)
음악을 들으며 느끼는 즐거움을 놀이동산에 비유한 경쾌한 노래. 여성보컬로 박정현이 피쳐링하여 시원하고 수준 높은 그녀만의 가창을 들려준다. 이전 샘플베이스의 힙합 곡으로 주석만의 프로듀싱 스타일 잘 살린 곡. 수많은 라임과 재치있는 가사에서 주석이 추구하는 대중성향이면서도 힙합의 오리지날리티를 잃지 않으려는 방향성이 보인다.
9. Life Ain't Eazy (feat. ZTA) (작사: Joosuc, ZTA / 작곡: Joosuc / 편곡: Joosuc)
ZTA라는 신예랩퍼가 듀엣으로 참여하였으며 인생을 살아가며 느끼는 부조리함과 어려움을 너무 무겁지 않게 적절히 표현하며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역시 주석특유의 샘플 컷팅의 센스를 느낄 수 있으며 적소에 배치된 그의 스크래치 커팅도 들을 수 있다.
10. 매일 아침 눈뜨면 (feat. Gavy n J) (작사: Joosuc / 작곡: D.O. / 편곡: D.O., Joosuc, Donnie J)
본 앨범에서 3번째의 ‘주석-이현도’ 공동작업 트랙.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드러운 멜로디의 감미로운 곡이다. 의외의 조합일수도 있는 가비앤제이가 보컬 피쳐링을 맡았으며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는 프로포즈 송이기도 하다. 곡 중간 브릿지의 아름다운 멜로디라인과 후렴구의 시적인 가사는 듣는 이의 감성을 이끌어낸다.
11. Don't Cry (feat. Outlaw) (작사: Joosuc, Outlaw / 작곡: Joosuc / 편곡: Joosuc)
어쿠스틱 기타와 리얼드럼느낌의 비트 위에 다소 진지하고 비장한 내용의 가사가 담긴 노래이다. 전쟁고아나 난민, 기아에 허덕이는 아동 등을 표현하며 인간의 탐욕에 의해 되풀이되는 악질적인 사회문제를 노래한다. 언더그라운드에서 많은 활동을 보인 Outlaw와 함께 남성적이고 거칠은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듀엣을 이루었다.
12. 오아시스 (feat. ZTA) (작사: Joosuc / 작곡: Keeproots / 편곡: Keeproots)
앨범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곡으로, 작곡가 킵루츠의 곡이다. 주석은 이번 앨범에서 이현도와의 공동 작업한 3곡 이외에는 단 2곡만을 외부작곡가에게 받았는데 그 중 한 곡이 바로 이 곡이다. 경쾌한 플룻 계열의 관악기가 메인 테마로 전반적으로 경쾌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기사작성 / RHYTHMER.NET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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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P (2010-07-11 04:13:44, 119.149.77.***)
- 오...님의견에 동감합니다.
이번달에 주석랩 플로우 엄청나게 매끈했죠
그리고 주석랩 센스있게 잘하는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석가사중에 Like PSP 라고하니까 더블링으로
PSP킬때나는 소리 삽입하고 뭐 이런센스나
그리고 주석가사는 쓸때없는 소리는 안함
말도안되게 말맞추기 이런것도 안하고
곡마다 주제도 명확하고 12년차 래퍼가 괜히
12년동안 랩한게 아니죠
주석이 인터뷰에서 음악을 처음시작할때는
랩을하기위해 비트를 만들었지만
요즘은 솔직히 랩보다 프로듀싱이
더재미있다 라고 할정도로 프로듀싱이 소위말해
쩌는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랩을 못한다라고 하는건
말이 안된다고생각함 전 라임을 끊어먹던 라면을 끌
여먹던 도 최악의 라임이라고 생각안함
그 가사는 자기가 뭘하던 내의지니까
니네 나 상관하지마라 난 나대로 살꺼니까
맥락에서 나온 가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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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atamental (2010-07-11 04:02:48, 218.152.69.**)
- 주석 랩이 떨어진다 하시는분들 많은데
전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스킬적으로 막 화려한 랩은 아니지만, 비트에 맞게 적당히 맛있게 뱉어준다고 보는데.. 솔직히 주석비트에 가장 어울리게 뱉는사람이 주석 자기자신 외에 누가있나요? 에픽하이 1집에 있는곡도 주석이 제일 잘했고, 지기펠라즈 1집에 주석이 준곡 (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거기 랩한사람들 정말 별로였던 기억인데
생각해보면 주석만큼 곡해석능력 뛰어난 'MC' 도 얼마 안되는거 같습니다. 요즘랩퍼들 죄다 통틀어서요. 앞뒤안보고 말도안되는 라임떡칠이나 그저 화려하게만 들리게끔 해서 구사하는 널리고 널린 요즘 껍데기 랩퍼들하곤 비교조차 가소로울 정도네요.
제 생각에 아마 단무지 도무지 라임이랑 "내가 라임을 끊어먹던 라면을 끓여먹던 중요한건 내 의지" 이때 이후로 사람들한테 주석 랩 구리다 하는 인식이 박히지 않았나.. DNS 이번달에에서 디엠 발라버리던 주석랩 간만에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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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시 (2010-07-10 21:13:19, 119.149.77.***)
- 내가 주석이 좋은이유는
주석은 빽없이 큰 유일한 놈이다
국내래퍼들 (언더,아마추어 나부랭이 제외)대부분
집안 잘살고 돈많고 이런애들이 대부분인데
주석은 20살때 건국대학교 합격한거 학교안가고
클럽mp에서 여자스타킹으로 듀렉만들어쓰고
우탱티셔츠입고 공연하고
주석 예전에 만든음악들어보면 참 허접스럽지만
점점 엄청나게 발전한다
남들처럼 샘플에 의존해서 "최고의 비트메이커"
이런거랑은 차원이다르다.
그리고 부다사운드랑 yg에서 영입하려고 했을때도
일스킬즈랑 레드락은 부다랑 mp나가고 부다랑손잡았지만
주석은 끝까지 남아서 (사실 yg랑 갔으면 더 일찍컸겠지)
주석은 혼자서 여기까지왔다.
도중에 이현도라는 걸출한 은인을 만나기도 했지만
주석혼자 성과 못이뤄냈으면 만나지도 못했고
뭐암튼 돈많은 외국인자제들 혹은 강남토백이들이 많은 한국힙합씬에서
돈없고 빽없던애가 이만큼 성장한거는 대단한거다
난이래서 주석이 최고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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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한 (2010-07-10 20:12:00, 119.149.77.***)
- 아놔 주석 리플달게하네 ㅋㅋㅋ
내가 힙합을 처음들었을때가 주석 EP 파괴의 미학이었는데 ㅋㅋ
이때 주석 EP인데도 3만장팔았지 ㅋㅋㅋ
참 시간많이흘렀구나
저위에 비트얘기가 있는데
요즘나오는 언더애들 90년대 비트는 주석 1집과 비교해서도 떨어지고
트랜디하게 만드는 언더애들비트는 주석이 요즘하는 스타일에비해서
택도없는 사운드다.
주석은 비트하나 잘만들고 스타일 쌔끈하게 빼입어서
언더에서 스타되서 원오원엔터테인먼트와 거액에 계약한거지
세상일은 쉽게 되는게 아무것도없어
나이먹으면 다 알게될꺼야
세상엔 쉽게 되는게 없단걸 ㅋㅋ
그냥 랩한다고 아무나 10년넘게 할수가없단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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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WN (2010-07-08 21:28:30, 119.149.96.**)
- 글구 오히려 이현도씨는
원작자동의없이
불법무단샘플링 하는사람들을 표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역시도 이말이 공감하구요
D.O: 음. 샘플링이 표절 이란 것은 2차적으로 법적인 문제로 해결해야 되는 거고. 그 샘플을 확실히 클리어 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그 사용자가 동의를 하지 않았을 때가 표절이 되는 거지. 그 샘플링 뮤직, 샘플링이 베이스인 뮤직이 특히 힙합에서 시작 된 것이 잖아. 그 개념에서 봤을 때, 표절 이란 것은 있을 수가 없어. 표절 이란 것은 오히려 그 샘플을 안썼으면서도, 그 사운드 낼라고 교묘하게 한 것. 들어보면 알잖아- 스스로 자기 마음속에 있는 정의에 비추어서 스스로 판결해야 될 문제야. 아닌 줄 알면서도 비슷하다고.. '아 이건 표절이야, 내가 싫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말할꺼야' 라고 이야기하는 그런 개념에 있어서는 뭐 어떻게, 서로 발전적 이지가 못하니까.. 그거는 트집이라고 생각하고, 그 트집은 서로에게 손실이니까, 똑같은 샘플을 쓰더라도, 어떤 식으로 노래랑 분위기나 또 전체적인 결과물이 바뀌어 졌는지, 그 점에 있어서 그 샘플을 사용한 아티스트의 대한 노력 이라던지 그런 것을 캐치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고, 서로가 재미있지 않을까? 그런 것 때문에 샘플링을 하는 거니까.. 근데 항간에는 음악 만들지 모르는데, 날로 먹을라고, 통 샘플을 따는 놈들도 있어. 근데 뭐 우리가 듣는 사람 수준이나 만들어내는 수준이나 어느 정도 서로 되는데, 선수끼리 모여서 이야기하는 지금 이 시점이라면. 그런 얼치기들까지 끌어들여서 예를 들 필요는 없지 않아? 그럼 완벽한 답이 나올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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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WN (2010-07-08 21:25:53, 119.149.96.**)
- 참고로 이현도 씨 힙플 인터뷰임
D.O: 근데 나도 물론 나도 좋아 그런 음악이.. 하지만 그것은 그것만이 진짜 힙합이라고 할 수 없어. 왜냐하면 힙합이라는 음악자체가 자기네들이 처음에 만들었을 때와는 너무나도 틀리게 커버렸고, 일단 더 hybrid 가 되면서 변화가 되면서 일단 덩치가 너무 커져버렸어. 기본개념에서 너무 멀리 와버렸어. 근데 아직도 우리는 그것에 눈을 뜬, 그 상황시점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그러고 있다 보니까.. 근데 그 좋아하는 음악자체도 다 샘플이거든. 60-70년대 펑크나 재즈에서 나왔던 그런 리스들을 샘플링해서 만든 것 이잖아. 그니까 우리나라는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다’라는 개념대로 미국아티스트가 하면 재창조고, 오마쥬고, 한국아티스트가 하면 표절이야. 그런 개념으로써 바라본다는 것은 일단 그게 B급이기 때문에 뭐라고 내가 여기서 얘기를 내가 덧 붙일 수 없는거야. 여기서 개념을 좀 더 확실하고 짧게 축약해서 이야기한다면, 세상에 내가 Clipse 는 몰라도 grindin’ 이라는 노래를 모르겠냐? 근데 내가 그 grindin’의 요소가 좋아. 그래서 미국에서 조차도 그 이후로 심플한 드럼위주로 나온 노래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잖아...
힙플: 네 그렇죠 , Ying Yang Twins 라던지..
D.O: 어. 심지어.. tipsy 그 노래조차도, Jermain Dupri 가 뒤에서 도와주는거잖아. Jermain Dupri 가 넵튠보다 못해서 그러겠냐? 넵튠이 초등학교 때, Jermain Dupri 가 이미 대박 이었잖아. Jermain Dupri 개념이 그거야. 당당하게 ‘어 이거 좋네 나도 이런 식으로 만들 어 봐야지’ 해서 만든게 Tipsy고. Pharell 도 어떤 인터뷰에서 기자가 'Tipsy는 어떻게 생각하냐?' 라고 물었더니, ‘그 노래 참 좋게 생각한다. 자기 음악의 영향을 받은 느낌도 살짝 있지만, 어차피 내가 처음으로 만든 스타일도 아니고, 내 음악으로 인해서 또 다른 비슷하지만, 다른 새로운 음악에 방향을 제시한 것이 아니냐 해서 우리는 서로 좋게 생각한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거든. 본토의 아티스트들 자체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왜 우리는 한국 누리꾼 들이 그거를 왜 표절로 몰고 가야 속이 시원한지 모르겠어. 그니까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힙합을, 본토에서 원래 힙합퍼들이 갖고 있는 개념에서 변질이 되서, 우리들 만에 이상한 성역을 만들어 놓았어. 그니까 그거야…그걸 표절하려고 마음먹었으면, 더 교묘하게 하지. 그런 식으로 하겠냐? 두 개의 트랙을 한 마디 한마디 비교하면서 들어봐! 더 깔끔하지 않니? 나는 그렇게 생각해. grindin’ 보다 내 사운드가 더 깔끔하고, 그거에 영향을 받아서 내 나름대로 재창조를 했다고 생각해. 자부하고 있는 트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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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WN (2010-07-08 21:20:52, 119.149.96.**)
- 이현도가 다소 비판받는 부분
"왜 기똥짠 사운드를 다듬을줄 아는
독보적인 프로듀서면서 왜 외국 메인스트림
프로듀서의 뒤를 쫒아가냐.."
사실 이점인데
이현도 인터뷰에서
"J-Kwon의 tipsy를 만든 JD가
이곡에서 PHARRELL을 따라한걸봐도
대부분 사람들은 왜 저자식은 표절을
했냐 이렇게 받아들이질않고 트랜드를
따라했구나라고 당연히 받아들였고
JD본인역시도 그런말을했죠
PHARRELL이 기똥차게 영역을 만들어놨으니
선배인 나역시도 그의 트랜드를 수용해만든다."
결국 PHARRELL이나 JD 스스로 그곡을 듣고
만족해 했다고..."
뭐 이현도씨는 계속 이런식으로 트랜드를 수용해
만들껄로 보여요..
물론 어떤면에선 너왜 "표절해" 이렇게
단정지어서 말할수있겠지만
혼다가 무회전킥 쏜다고
호날두가 되는게 아닌것처럼
너무 표절 이라고 틀에가둬놀 문제는 아닌거같아요
어차피 미국내에서도 트랜드를 수용해
돌고 돌잖아요
팁보가 쪼개니까 다쪼갰고
냅튠이 뜨니까 다 냅튠스타일
칸예가 피치올리니까 다 피치올렸고
저스트블레이즈가 소울샘플쓰고 전자음쓰니
너도나도 이스타일
이현도는 이런스타일로 힙합곡 만들때
사용하는거같아요
이미 이현도씨만의 펑키하고 세련된 저음과드럼이
있는것만으로도 전 디오가 최고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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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희 (2010-07-08 21:01:27, 76.111.36.***)
- FM 돌리느라 좀 안 들어왔더니 이런 엄청난...
몇백곡을 만들었어도 한 곡 베끼면 표절 작곡가가 되는 게 사실입니다
대중음악가로서의 이현도의 능력도 굉장히 존중하고
얘기 드렸다시피 오히려 사랑해나 웃으며 안녕을 들으면서
대중가요작곡가로서 능력을 더 높이사고 있다는 겁니다...
이현도가 우리나라에 힙합을 수입하는데 일등공신이라서
이현도하면 다들 맹목적으로 감싸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인정할 건 하고 비판할 건 비판해야 한다고 봅니다
주석의 Ballin' 2k3와 Grindin'을 듣고도 이현도의 독창성에 대한
비판을 안 할 수 있다면 그 분은 귀가 안 좋으신 거겠죠
제가 더욱 더 실망한 점은 힙플과 인터뷰 나와서 자기가 더 사운드를
깔끔하게 잘 뽑았다고 자랑처럼 말했다는 점입니다
이건 마치 피카소 그림을 모작해놓고 어때 색감이 더 좋지? ㅋㅋ
라고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짧은 댓글안에서 제가 하고싶은 말을 충분히 전하지 못해서
마치 그냥 언더힙합만 최고봉이고 YG나 이현도는 따라쟁이다
라고 하는 사람처럼 되어버렸는데
저는 오히려 메인스트림 힙합을 좋아하고 언더랑은 멀어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YG 노래들도 좋아하구요(탑솔로는 별로였습니다 ㅋㅋ)
어떤 분이 말씀하신대로 이현도의 커리어는 방대하죠
하지만 그 중에 확실히 넵툰스를 대놓고 베끼던 곡도 있었습니다
그런 점은 비판해주는 것이 옳으며 따라서 그가 독창성을 논할 떄
별로 기대를 안하는 것이 좋다고 한 것입니다...
이현도 팬분들께서 오해 있으셨다면 푸시길 바랍니다
전 그냥 이현도의 커리어의 일정부분을 비판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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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명환 (2010-07-08 13:42:35, 59.21.190.***)
- girls 나 i'm good 같은걸봤을때, 따라쟁이라는표현이 아주 심한표현은 아닐수도있다는생각이.....
그런데 뭐 이현도의 힙합이나 흑인음악적 결과물들은 창의성은 몰라도
퀄리티는 아직까지 어느정도 보장이 되는것같아요..
사실 암굿도 워낙 드러머보이느낌이어서 그렇지, 곡자체는 괜찮았다고생각.
조금 다른 측면에서,
이현도가 요세 만든 가요들은 차트에서 정말 죽을 못쓰더군요.
어떤 남자하나랑(랩) 여자하나랑(노래) 혼성듀오로 정말 오그라드는
멜로디도 유치하고 랩도 유치한 그런곡을 부르길래 놀리고있었는데
알고보니 이현도 작곡이더라구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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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ㅡㅌ (2010-07-08 03:54:11, 119.149.96.**)
- 주석 & 이현도
국내 넘버원 프로듀서들 원투펀치 돋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
이현도와 2008년에 미국에서 작업한 곡으로 비트의 질감이나 악기의 구성이 이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곡이다.이현도와 2008년에 미국에서 작업한 곡으로 비트의 질감이나 악기의 구성이 이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곡이다.이현도와 2008년에 미국에서 작업한 곡으로 비트의 질감이나 악기의 구성이 이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곡이다.이현도와 2008년에 미국에서 작업한 곡으로 비트의 질감이나 악기의 구성이 이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곡이다.이현도와 2008년에 미국에서 작업한 곡으로 비트의 질감이나 악기의 구성이 이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곡이다.
헐 대박이다 ㄷㄷㄷㄷㄷㄷ
과연 이런 곡을 느낄만한 어린리스너들은 몇명이나될까요
불법 무단MP3샘플링 떡칠된 비트들으면서
쩐다라고 표현하는 힙플중고딩 리스너들이 과연 느낄수있을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