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가리온 2집 트랙리스트 & 참여 진 공개
- rhythmer | 2010-08-09 | 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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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힙합 최고의 기대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가리온의 정규 2집 트랙리스트와 참여 진이 공개됐다. 총 17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셔니슬로우(Sean2Slow), 넋업샨, 피타입(P-Type), 샛별, 채영, 루시(Lucy) 등이 참여했다.
현재 앨범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며, 가리온은 곧 신예 레게 밴드 소울 스테디 락커스와 함께 밴드 풀셋으로 선보이는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08/16 -~ 08/17)와 세계적인 재즈 힙합 프로듀서이자 DJ인 '팻 존(Fat Jon) 내한공연((www.rhbc.co.kr, 08/19 ~ 08/20)' 등을 통해 이제껏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신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앨범의 공식적인 발매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Track List
01, 다만, 가리온
02, 약속의 장소
03, 산다는게
04, 복마전
05, 객석 (ft. 샛별)
06, 수라의 노래
07, 본전치기
08, 영순위 (ft. 넋업샨)
09, 판게아 (ft. P-TYPE)
10, 술 푼 사슴
11, 그 날 이후 (ft. 채영)
12, 나는 소망한다
13, 불가사리
14, 생명수
15, 소리를 더 크게 (ft. SEAN2SLOW)
16, 12월 16일 (ft. LUCY)
17, 그리고, 은하에 기도를
가리온 트위터; @garionhiphop
가리온 홈페이지; www.garion7177.com
타일뮤직; www.tyle.co.kr
기사작성 / RHYTHMER.NET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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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엔 (2010-08-18 11:51:00, 112.153.162.**)
- 어제 EBS 공감서 형님들 뵙고 왔는데
정말 감동이었어요.
혼신의 힘을 다해 프리스타일 랩을 하고
호응을 이끌어내는 형님들의 진지한 모습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신곡들도 아주 좋았던 거 같아요. 새로 함께한 DJ님도 아주 쿨하고
흔한 체끼라웃요- 같은 말도 없이
한국말로 하는 힙합공연이 뭔가를 보여준 공연.. 덜덜덜
제가 제일 좋았던 곡은 '소울스테디롹커스'와 함께 했던
'이렇게 remix' 무슨 '킬린인더네임오브' 듣는 것처럼 짜릿했어요 ㅠㅠ
힙합은 어떻게? 이렇게!!
like this 이런 말인데 말이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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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10 07:26:59, 222.121.211.**)
- 피타입이 그 말을 했던 당시엔 국내 힙합 커뮤니티들의 분위기가 상당히 안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누구는 인터뷰 때 다른 크루를 대놓고 깎아내리고, 누구는 억지스런 디스전으로 사고만 치고, 게시판 사용자들은 온갖 비방과 악플로 도배를 하고...
물론 지금도 상황은 크게 변한 건 없지만 당시엔 분명 '힙합은 폭력적인 잡종 문화'라 싸잡아 불러도 어느 측면에서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존재했어요. 사실 따지고 보면 힙합이란 문화(혹은 음악)은 잡종(혹은 혼종) 문화라 불릴 수 있는 것도 맞구요. 문제는 '폭력'인데... 주먹질과 발길질로 하는 폭력이 아닌 말과 태도로 하는 폭력은 모 힙합 커뮤니티 게시판에 들어가 보기만 해도 한눈에 보이는 만큼 뭐라 딱부러지게 부정할 수가 없는 것이었어요.
이래저래 피타입의 그 발언을 가슴 프게 공감하며 되씹어보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 힙합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피타입이 오죽하면 그렇게까지 말할까...
물론 지금은 워낙 시간이 많이 지난 탓에 발언의 앞뒤 맥락은 잊혀져 가고 오로지 그 발언 한 마디만 전해져 오면서 피타입만 두고두고 욕 먹고 있지요. 말이라는 건 무섭지만 군중이라는 건 더 무섭습니다.
끝으로 가리온 기사에서는 웬만하면 가리온 얘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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