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슬릭과 케이온, '쇼미더머니'에 직격탄 날린 두 여성 랩퍼
- rhythmer | 2014-07-05 | 11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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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일 첫 방송된 엠넷의 [쇼미더머니 3, Show Me The Money 3]는 매 시즌 논란을 야기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힙합의 대중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과 오히려 힙합의 본질을 훼손시킨다는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최근 두 명의 여성 랩퍼가 [쇼미더머니]에 대한 직격탄을 날려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슬릭(Sleeq)과 케이온(Kayon)이 그들이다.그동안 많은 뮤지션들이 눈치를 보며 말을 아끼던 분위기였던 터라 더 시선이 쏠리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흥미로운 건 이 발언을 한 두 뮤지션 모두 힙합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여성 랩퍼들이라는 사실이다.
슬릭은 자신의 트위터에 ‘쇼미더머니 영상들이 올라오네요. 거기 출연하는 멋진 분들 많지만 채점표같은 거 들고 무반주 랩을 평가한다고 돌아다니는 건 진짜 꼴 같지 않네요. 힙합이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비판했고, 케이온 역시 트위터를 통해 ‘주변에서 '넌 그거 안 나가냐 블라' 류의 말이 시작 됨은..쇼미더머니의 시작. 역시나 논란이 많은데, 다른 이야기는 다 차치하고서라도 이 씬의 확장이라는 맥락 하에선 백해무익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은 변함없다. 구리다.’라고 비판했다.
슬릭의 발언에 대해 일부 힙합팬들은 채점표가 아니라 참가자 명단이라고 반박했지만, 슬릭은 그 행위와 모습 자체에 대해 비판한 것이기 때문에 그게 무엇이든 중요치는 않아 보인다.
한편, 케이온은 지난 4월 정규 데뷔작 [Hope & Truth]를 발표하고 호평받았으며, 슬릭은 현재 제리케이(jerry.k)의 데이즈 얼라이브에서 데뷔 앨범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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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kka (2014-07-05 16:40:39, 175.223.37.***)
- 이분들은 음악만이 아니라 행동도 제대로시네. 케이온 앨범 좋았고 슬릭도 빨리 앨범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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