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SB가 소속된 군산 힙합 크루 애드밸류어(addvaluer)의 핵심 프로듀서 중 한 명인 그레이(GRAYE)가 아방가르드 포크 싱어송라이터 후쿠시 오요와 결성한 프로젝트 팀 75A가 7월 8일 무료 앨범 [DAMAGED]를 공개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앨범은 청자가 원하는 만큼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방식이다.

그레이의 소속사인 영기획(http://young giftedwack.com) 측은 "이번 앨범은 그레이의 외장 하드 디스크 손상으로 작업중이던 프로젝트가 모두 날아가 기존에 피드백을 주고 받기 위해 뽑아둔 데모 음원을 모은 음반"이라면서 "불가피한 사고로 발매하게 된 음반이고 완성된 곡도 아니지만 새롭게 탄생할 75A의 작업을 상상하며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는 음반일 겁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