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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플레이리스트] 비프리, 새 싱글 "My Team"에서 산이 디스
    rhythmer | 2014-09-12 | 17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한국힙합 씬의 이슈 메이커이자 상남자 랩퍼로 유명한 하이라이트 레코즈(Hi-Lite Records)의 비프리(B-Free)가 산이(San E)를 디스하여 화제다.

     

    비프리는 9 12일 발표한 새 싱글 "My Team"에서 '센 척을 해봤자 나뭇가지처럼 넌 부러지지/남의 욕하곤 또 아니라지 랩병신 지질이 산이 같이'라는 라인을 통해 랩퍼 산이를 저격했다.

     

    최근 음원 차트 1위와 엠넷의 [쇼미더머니] 출연 등으로 주가가 오른 산이는 그러나 인기와 반대로 점점 힙합 씬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여 평단과 힙합 팬들로부터 비판받아오고 있던 터였다. 더불어 얼마 전에는 공개곡인 "Show You the Money"라는 곡에서 일리네어를 디스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는데, 비프리는 가사에서 이 부분도 비판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소속인 레디(Reddy), 오케이션(Okasian), 허클베리 피(Huckleberry P), 팔로알토(Paloalto), 키스 에이프(Keith Ape) 등이 총출동한 이 곡에서 흥미로운 지점은 비단 비프리의 산이 디스뿐만 아니다. 각자 벌스를 통해 하이라이트의 위상을 얘기하면서 논란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와 일부 랩퍼들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

     

    특히, 레디는 'Show me the money 치트키 안써도 한국 대표'라는 라인을 통해 프로그램을 비꼬았으며, 수장 팔로알토는 '너네 래퍼니까 팬들이 보니까 죄다 센 척이야? 지랄/그거 다 쇼니까 애들아 제발 좀 속지마 (중략) 사람들 앞에서 힙합이래 그게 힙합이면 난 아니네/모두가 뜰려고 발악이네 그래 인생은 한방이네' 등의 라인을 통해 현 한국힙합 씬의 현실을 꼬집었다.

     

    한편, 비프리가 지난 6월에 발표한 정규 3 [Korean Dream]은 많은 이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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