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교류하며 음악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 체험의 기회가 열린다.

 

레드불은 다양한 장르의 재능있는 음악인을 지원하는 세계적인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자 문화 축제인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2015(Red Bull Music Academy 2015)’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는 전세계 음악인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공연, 대담, 음악 작업 등 다양한 형태로 음악을 공부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1998년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지난 16년간 베를린, 마드리드, 런던, 뉴욕, 도쿄 등 매년 세계적인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었다. 특히 작년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의 경우에는 전세계에서 6,0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100: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음악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7회째를 맞는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는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7일까지 5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참가 접수는 3월 4일까지 진행된다. 2015년 10월 24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이 되는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홈페이지(www.redbullmusicacademy.com)를 통해 제공되는 지원서 양식을 작성해 본인이 직접 만든 음악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레드불은 전세계 지원자 중 60명을 선발해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와 교류하며 직접 음악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은 뮤직 아카데미 기간 동안 강연, 스튜디오 세션, 콘서트,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으며, 최신식 전문 설비를 갖춘 스튜디오에서 솔로 및 콜라보레이션 음악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에는 그간 저스트 블레이즈(Just Blaze), 에리카 바두(Erykah Badu), 조지오 모로더(Giorgio Moroder), 엠아이에이(M.I.A), 큐 팁(Q-Tip), 사카모토 류이치(Sakamoto Ryuichi)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약 1500명이 강연자로 참여한 바 있다.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에 참가했던 아티스트들 중 상당 수는 각자의 분야에서 권위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한 것은 물론 세계 음악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LA의 선구적인 힙합 프로듀서이자 DJ인 토키몬스타(Tokimonsta), 실험적인 일렉트로닉 음악 프로듀서인 플라잉 로터스(Flying Lotus),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와 드레이크(Drake)의 비트를 담당한 바 있는 프로듀서 허드슨 모호크(Hudson Mohawke), 테크노 DJ계의 신성 니나 크라비츠(Nina Kraviz) 등이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와 함께했던 아티스트들이다.

 

레드불은 이번 참가접수를 앞두고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앨범 ‘베리어스 어셋(Various Assets)’을 21일 공개하기도 했다. 베리어스 어셋은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만든 음악을 담은 앨범으로 매해 발매된다. 이번에 공개된 앨범은 작년 도쿄에서 열린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2014 참가자들이 만든 35개의 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감상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참가접수를 독려하기 위해 참가접수 기간인 2월부터 3월까지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강연과 클럽의 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참가접수 방법은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홈페이지(www.redbullmusicacadem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