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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플레이리스트] 화지, 한대음 후보에 오른 소감과 2집에 대해
    rhythmer | 2015-02-05 | 10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지난 2 3일 오전 11,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는 2015 '12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후보 발표가 있었다. /힙합 부문에서 비프리, 바스코, 제리케이, 차붐, 화지, 빈지노, 에픽하이 등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화지의 [EAT]은 장르 분야뿐만 아니라 종합분야의 '올해의 음반' 후보에도 선정되어 화제를 모았다.

     

    화지는 리드머와 통화에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신기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요즘은 시대가 흐르고 기술이 바뀌면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아티스트라 생각하고, 누구든지 적은 자본으로 결과물 내는 걸 실천하고 있잖아요. 그렇다 보니 사람들이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완성된 결과물을 대하는 것에 무덤덤해진 것 같은데, 이렇게 후보에 오르게 되니 제가 행한 과정을 인정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되게 좋아요. 상을 받든 못 받든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한편, 화지는 최근 한창 작업 중인 정규 2집에 대해서도 살짝 정보를 공개했다. 1 [EAT]을 좋아했던 이들이 의외라고 생각할만한 곡도 있고, 더 좋아할만한 곡도 있을 거라고.

     

    "아직 어떤 앨범이 될 거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에요. 어쨌든 지금 작업을 되게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제가 요즘 '인간한테 주어진 어쩔 수 없는 한계 속에서 최대한 자유롭고, 많은 걸 초월하려면 과연 필요한 게 뭘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그래서 이런 주제가 담기지 않을까 싶어요. 1집을 좋아했던 사람들이 의외라고 생각할 만한 곡도 있고, 더 좋아할 만한 곡도 있을 겁니다. 근데 단순히 곡 자체보다도 이 앨범을 통해 외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구상 중이에요. 저에겐 여러모로 재미있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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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ruce Mighdy (2015-02-06 20:39:50, 58.123.207.***)
      2. 초월이라는 단어가 화지님께서 말씀하시니 참 인상깊네요.. 어쨌든 2집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EAT이 수상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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