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뛰어난 랩 실력으로 주목받았던 랩퍼 산이(San E)는 이후, 점점 힙합 씬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여 높아진 대중적 인지도와 반대로 힙합 팬들의 지지가 많이 약해진 상태다.

특히, 그를 향한 비판은 비단 힙합 팬들뿐만 아니라 뮤지션에 의해서도 이루어졌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비프리(B-Free)가 싱글 "My Team"에서 산이를 디스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관련 기사: http://bit.ly/18nxyjC), 최근에는 딥플로우(Deepflow) 역시 새 싱글 "잘 어울려"에서

'진짜 어울려 매드클라운, 산이, 배치기/진짜 어울려 팻두, 아웃사이더, 긱스/진짜 어울려 너희들 무대와 노래/네 회사와 맺은 거래 그 외 너희들의 모든 전부'

라며, 디스를 가했다. 그런데 3월 6일 발표된 "슈퍼스타"란 곡에서 이에 대한 산이의 대응으로 보이는 라인이 발견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슈퍼스타"는 산이가 엠넷의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진인 키썸과 함께한 싱글. 문제의 가사 부분은 아래와 같다.

'I don‘t really feel bad 나 역시 그렇게 왔거든/내가 너였어도 날 디스했을 거야 문제는/잘 들어 관종아 I have cash flow/소크라테스보다 정확한 예언 3년 후 너넨 다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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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특정인을 지목하진 않았지만, 여러 힙합 팬들 사이에서는 이것이 비프리를 향한 맞디스가 아니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더불어 그 타깃이 산이를 직접 거론한 또 다른 한 명, 딥플로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산이는 이 곡에서 '결과는 정규 나옴 알겠지'라는 라인을 통해 정규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