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타, 알디(aka 리얼 드리머), 케본으로 이루어진 그룹 루드 페이퍼(Rude Paper)의 정규 2집 [Destroy Babylon]이 오는 11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이들이 추구하는 레게 음악의 본고장인 자메이카의 거장들이 참여하여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밥 말리(Bob Marley의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얼 "치나" 스미스(Earl "Chinna" Smith), 자메이카 전설의 섹소포니스트인 딘 프레저(Dean Fraser),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블랙 우후루(Black Uhuru)의 마이칼 로즈(Mykal Rose) 등이 참여했다.

 

한편, 루드 페이퍼는 자메이카에서 작업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Road to Jamaica]를 매주 한 편씩 공개할 거라고 한다. 킹스턴에서 담은 자메이카 문화와 음악적 교류, 그리고 레코딩 세션을 순차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루드 페이퍼 축은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다음 달 초 발매될 저희의 2집을 이해하고 국내에서는 생소할 수 있는 루츠 레게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아래는 10월 26일 공개된 [Road to Jamaica]의 첫 번째 에피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