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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플레이리스트] 이주의 Up&Down (11.07 - 11.13)
    rhythmer | 2015-11-16 | 5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이주의 Up&Down’힙합 커뮤니티, sns, 포털 사이트 등에서 반응을 바탕으로 지난 한 주간 희비가 교차한 아티스트를 선정하여 화제가 되었던 이슈를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씨잼: 저스트 뮤직의 랩퍼 씨잼(C Jamm) 1110일 비디오와 함께 "신기루"라는 곡을 무료 공개하며 큰 논란의 씨앗을 제공했다. 직접 겪은 한국힙합 씬을 신기루로 묘사하며 강하게 비판을 가한 이 곡에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특히 아래 라인.

     

    '심바같은 래퍼가 디스하면 너는 다구리 랩스킬보다 연습해야할건 현피', '슈퍼비가 떨어지니 모두가 의아해 보니까 인크레더블 하이그라운드 간다 하대'.

     

    그가 이 곡에서 투척한 두 신인 랩퍼 관련 떡밥은 단숨에 큰 화제를 불러모았고, 수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와중에 곧 당사자들이 곡을 내고 입장을 밝히는 일까지 벌어졌다. 씨잼은 곡 하나로 한국힙합의 일주일을 먹어버리고 본인의 인지도까지 챙겼다.

     

     

    타블로: 엠넷의 쇼 [쇼미더머니4]에 출연했던 신인 슈퍼비는 무대에서 탈락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심사위원이었던 타블로를 강하게 디스했다. 방송 오디션으로 인생의 기회를 잡으려는 신인 랩퍼들의 말못했을 고충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쇼미더머니]가 만든 한국힙합계의 뒤틀린 이해관계와 이를 진지하게 주목하는 미디어의 수준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과거 몇 번의 디스를 당했던 타블로 역시 또 한 번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팔로알토: 신인 랩퍼 심바자와디는 키스 에이프를 디스한 곡을 올렸다가 내린 적이 있는데, 앞서 부분에서 언급한 씨잼의 신기루속 가사 덕에(?) 그 이유가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물론, 하이라이트 레코즈와 얽힌 이슈가 크게 불거졌다. 이에 리스너들의 비난을 받던 하이라이트의 수장 팔로알토는 “Thank you and Sorry"라는 해명 및 대응 곡을 발표했지만, 리스너들의 의혹과 비난을 멈추진 못했다. 이미지에 다시 한 번 큰 타격을 받은 것도 물론이다. 그런데 사실 이번 사건은 배경과 전개 과정, 그리고 잘잘못을 따지는 것 자체가 민망한 상황이었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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