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이주의 Up&Down (11.14 - 11.20)
- rhythmer | 2015-11-22 | 6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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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Up&Down’은 힙합 커뮤니티, sns, 포털 사이트 등에서 반응을 바탕으로 지난 한 주간 희비가 교차한 아티스트를 선정하여 화제가 되었던 이슈를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버벌진트: 11월 17일 발매된 다이나믹 듀오의 새 앨범 [Grand Carnival]에서 정작 주인공보다 힙합 팬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게스트 버벌진트였다. 이른바 ‘발라드 랩’의 수준을 한껏 끌어올리며 그 분야의 대표주자가 된 그는 앨범 수록곡인 “타이틀곡”에서 같은 이유로 자신에게 쏠린 비판을 진정성을 무기로 막아냈다('진심이 아닌 적은 없네'). 다소 격양된 어조의 랩에 많은 힙합 팬이 열광했고, 발매 연기가 거듭된 탓에 쏟아진 [Go Hard]를 향한 팬들의 원망을 사그라지게 하는 데 성공했다.
산이 & 매드 클라운: 산이(San E)와 매드 클라운(Mad Clown)의 합작 소식은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많은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연 어떤 스타일의 음악이 탄생할 지에 관해 의견이 분분했음도 물론이다. 그러나 "못먹는 감"의 비디오가 공개되자, 힙합 팬들은 대부분 실망을 표했다. 우스꽝스러운 컨셉트와 처참한 수준의 가사 탓에 '믿고 거르는 조합'이라는 반응까지 나왔을 정도. 한편, 'Up'에 오른 버벌진트와 같은 듯 다른 식으로 가사에서 '발라드랩'을 언급하며 '진정성'을 강조하는 걸 보는 재미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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