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이주의 Up&Down (11.21 - 11.27)
- rhythmer | 2015-11-30 | 6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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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Up&Down’은 비평적 시선을 걷어낸 채, 힙합 커뮤니티, sns, 포털 사이트 등에서 반응을 바탕으로 지난 한 주간 희비가 교차한 아티스트를 선정하여 화제가 되었던 이슈를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일리닛: 오랜 기간 기대를 모았던 버벌진트(Verbal Jint)의 [Go Hard Part 1]이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는 사이, 틈새를 비집고 나와 힙합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앨범이 있다. [Triple I]이후 4년 만에 솔로 정규작 [Made In '98]을 발표한 일리닛(Illinit)이다. 스나이퍼사운드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이름은 알렸지만, 큰 인상을 주지 못하던 그가 당당히 정규 앨범으로 긍정적인 이목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 2002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니 무려 13년만에 전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셈인데, 이쯤이면 대기만성형 랩퍼라 부를만하지 않을까?
이센스: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올해 가장 주목받고 호평받은 힙합 앨범 [The Anecdote]를 발표한 이센스(E-Sens)가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 항소심서도 원심과 동일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혐의 인정 후, 총 6차례 반성문을 제출한 것을 비롯하여 동료 및 각계 인사의 선처가 있었음에도 항소가 기각된 것이다. 그 와중에 오랜 기간 가지고 있던 강박증세에 대한 고충이 드러나면서 안타까움이 커지기도 했다. 상고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의 음악적 행보는 조금 더 늦어졌다.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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