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Up&Down’은 비평적 시선을 걷어낸 채, 힙합 커뮤니티, sns, 포털 사이트 등에서 반응을 바탕으로 지난 한 주간 희비가 교차한 아티스트를 선정하여 화제가 되었던 이슈를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AOMG: 지난 1월 6일 CJ E&M 음악사업부는 박재범과 사이먼 도미닉이 이끄는 힙합레이블 AOMG를 지분 투자를 통해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CJ E&M은 지난 10월 하이라이트 레코즈에 이어 힙합 씬의 대표적인 레이블 두 곳을 연이어 인수한 것이다. 하지만 언더그라운드 힙합시장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하이라이트 레코즈 인수 때와는 다르게 AOMG 인수에 대한 힙합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이번 인수 역시 하이라이트 레코즈와 마찬가지로 음악적 간섭 없이 CJ의 인프라 제공을 통한 전략적 제휴 성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스윙스: 지난 1월 5일 힙합레이블 저스트뮤직 홈페이지엔 ‘스윙스 랩 레슨 수강생 모집’이란 공지가 올라왔다. 그리고 스윙스는 순식간에 비난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작년 9월에 정신질환으로 의병제대한 이후, 남은 복무기간 동안 영리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지 불과 몇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군복무와 관련한 대중의 반응을 의식하여 영리활동에 대한 선을 미리 그었던 그가 결국 같은 이유로 역풍을 맞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