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허클베리피, '세월호 참사' 기억 위해 문신 새겨
- rhythmer | 2016-06-11 | 34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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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아티스트들이 문신을 하는 건 흔한 일이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 새 앨범 [점]을 발표한 랩퍼 허클베리피(Huckleberry P)가 그렇다.그는 최근 팔목 안쪽에 ‘416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문신을 새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서라고. 앞으로도 뭔가를 기억하고 추모하고자 문신을 새길 예정이지만,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한다는 뼈 있는 한 마디를 잊지 않았다.
“첫 타투. 자꾸 까먹는 것 같아 했습니다. 뭔가를 기억하고 추모할 때마다 타투를 새길까 하는데 이 타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편, 현재 정부가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이번달 내로 ‘강제종료’ 시키기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라 그의 문신이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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