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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플레이리스트] 서사무엘, 데뷔 초 '쌈디 워너비' 혹평에 "카피캣이었다."
    rhythmer | 2016-06-21 | 8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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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년 사이에 높은 완성도의 정규 앨범을 무려 두 장이나 발표하며 호평 속에 있는 아티스트 서사무엘이지만, 그에게도  흑역사는 있었다. 지금은 사라진 빅딜 레코즈에서 랩퍼로 데뷔했을 당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으며, 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과 비슷한 랩핑 탓에 '쌈디 워너비'라는 말까지 들은 바 있다.

     

    이제는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고 독보적인 커리어를 이어가는 중인 현 시점에서 당시 들었던 혹평에 대해 그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리드머와 인터뷰에서 그는 의외로 시원하게 이를 인정했다.

     

    당시 그는 남들을 쫓아가기만 바빴고, 따라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고 싶다는 생각 사이에서 갈등했었다고. 그런 가운데 나온 결과가 카피캣이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냥 남들을 쫓아가기만 바빴어요. 당시의 반응이 그걸 증명하고 있었고요. 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형이 한창 떴을 때, '쌈디 워너비'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실제로 카피캣이었고요. 지금 들어보면 너무 카피캣이었던 것 같아요. 그 스타일이 제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실 그게 좋아서 따라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제 스타일을 갖고 싶다는 생각 사이에서 갈등했던 것 같아요. 당시에는 제 것이 뭔지도 몰랐고요. 어떤 스타일이냐가 문제가 아니고, 여러 음악이나 주제, 플로우를 접하고 너무 쉽게 물들어서 많이 따라 하는 워너비들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그저 운 좋게 빅딜이란 타이틀이 있었을 뿐이죠."

     

    하지만 앞서도 언급했듯이 서사무엘은 이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개성 있는 보컬 스타일과 가사를 장착하여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을 수상한 [Frameworks]와 그에 못지않은 완성도의 새 앨범 [EGO EXPAND(100%)]의 주인공, 서사무엘과 인터뷰 전문은 곧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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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usha (2016-06-21 15:56:45, 1.237.58.***)
      2. 솔직히 요즘 쌈디 한물갔슴.. 글고 님이 음악적으로 쌈디보다 훨 뛰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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