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자베스(Nujabes)와 함께했던 "Luv(Sic)"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일본계 랩퍼 싱고투(Shing02)가 오는 8월 11일 목요일 7시 내한 공연을 한다. 장소는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1984다.

이번 공연에서는 누자베스와 함께한 "F.I.L.O", "Battlecry", "Luv(Sic) Part 1-6" 등은 물론, 그의 신곡들도 들어볼 수 있다고. 더불어 싱고투가 연출을 맡은 단편 영화 [BUSTIN’]도 상영된다고 한다.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탄자니아와 영국에서 유년기를 보낸 싱고투는 '90년대 초기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에어리어 인디 씬에서 자랐다. 1995년에 음악 씬에 뛰어들어 다양한 디제이, 음악인들과 작업을 해오다가 프로듀서 누재베스와 인연이 시작됐다. 또한, 현재까지 총 4편의 영화 연출을 담당했으며, 그중 하나가 [BUSTIN’]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디제이 코우(DJ Kou)도 함께한다. 도쿄 출신의 턴테이블리스트이자 프로듀서로 전 ITF 일본 챔피언, KMEL DJ 배틀 챔피언, 그리고 세계적인 DJ 대회 DMC의 파이널리스트다. 

싱고투는 지난 2012년에도 내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공연 문의: 010-2070-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