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힙합 사이트 중 하나인 힙합플레이야가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17, HIPHOPPLAYA FESTIVAL 2017)이 오는 4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힙합플레이야는 한국힙합의 태동기인 2000년 웹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17년간 한국힙합 역사와 함께 걸어오며, 음악 커뮤니티이자 힙합뮤지션들의 창구역할을 해왔다.

특히, 힙합플레이야쇼(이하 ‘힙플쇼’)라는 명칭으로 2006년부터 시작해 50회 이상의 힙합공연을 개최해 왔으며, 슈프림팀(SUPREME TEAM), 소울컴퍼니(SOUL COMPANY), 다이나믹듀오(DYNAMIC DUO), 도끼(DOK2), 빈지노(BEENZINO) 등 300팀 이상의 힙합 뮤지션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지난 4월, 홍대의 작은 공연장에서 시작한 힙플쇼가 대규모 야외 페스티벌로 확장되기까지 ‘힙플페 2016’에는 지난 힙플쇼의 10년 노하우가 오롯이 담겨있었다. 현장에는 힙합 마니아부터 일반 대중까지 총 7,000명 이상의 관객이 몰리기도 했다.

현재, ‘힙플페 2017’에는 일리네어 레코즈(Illionaire Records)의 도끼(Dok2)가 첫 번째 아티스트로 합류의사를 밝힌 상태. 이 외에도 수많은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곧 힙합플레이야 홈페이지를 통해 라인업 추천 이벤트와 '힙플페2017'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인 발굴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의 장소와 개최일, 자세한 예매 오픈 일정은 곧 공개될 예정이며, 힙합플레이야 측은 곧 1차 라인업 공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