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플레이리스트]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7’, 최종 우승은 DJ 이메스
- rhythmer | 2017-10-18 | 2명이 이 글을 추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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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DJ 대회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7(Red Bull 3Style 2017)’의 한국 지역 결승전에서 디제이 이메스(DJ EMESS/김민지)가 국가대표 DJ로 최종 선발됐다.‘레드불 쓰리스타일’은 각국을 대표하는 DJ들이 모여 15분 동안 최소 3개의 다른 장르의 음악을 믹싱해 디제잉 실력을 겨루는 글로벌 DJ 대회다. 5월 한달 간 열린 글로벌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6명의 DJ들은 지난 14일 이태원에 위치한 클럽 ‘소프 서울(SOAP SEOUL)’에서 치열한 경합을 치렀다.
특히, 올해는 신예 DJ들이 대거 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여섯 디제이들이 선보이는 개성 넘치고 화려한 디제잉 퍼포먼스와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가 이태원을 뜨겁게 달궜다. 이 가운데 이메스가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우승을 거머쥐면서 최초의 여성 한국대표 DJ라는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이메스는 “이번 한국 결승전을 준비 하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우승까지 한 게 믿기지 않는다. 월드 파이널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우승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번 한국 지역 결승전의 심사는 레드불 쓰리스타일 월드파이널 역대 우승자인 디제이 헤드스핀(DJ Hedspin/2011)과 디제이 신타로(DJ Shintaro/2013), 디제이 바이트(DJ Byte/2015), 그리고 AOMG 소속의 디제이 웨건(DJ Wegun/김명준)이 담당했다.심사위원들은 우승자 이메스가 선보인 디제잉에 대해 “여태까지 보지 못한 신선한 음악 선곡과 전개로 관중들을 열광시켰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테크닉까지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한국대표 DJ로 선정된 DJ 이메스에게는 내년 2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개최될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7 월드파이널’의 출전 기회와 대회 경비 전액은 물론, 추후 우승자 투어 또는 쇼케이스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이메스가 월드파이널에서 전 세계 국가대표 DJ 23명을 제치고 최종 우승할 경우 월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한편, 최초의 쓰리스타일은 2008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됐다. 당시에는 작은 클럽에서 특이한 디제잉을 즐길 수 있는 로컬 이벤트였으나 예상보다 큰 화제와 인기를 모으면서 2009년에 캐나다 10개 도시에서 지역 예선을 걸쳐 국가 결승전을 펼치는 대회로 성장했다. 그리고 2010년, 최초로 국제적인 대회로서의 형식과 규모를 갖추고 매해 개최하게 됐으며, 이제는 세계적으로 그 가치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에 디제이 판돌(DJ Pandol/박경민), 2013년에 디제이 아콘(DJ Acorn/김정식), 2015년에 디제이 테즈(DJ Tezz/서덕일), 2016년 디제이 제이핏츠(DJ J.Fitz/유주환) 등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월드파이널에 도전한 바 있다.
레드불 쓰리스타일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레드불 쓰리스타일 홈페이지(http://www.redbull3sty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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